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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 시범운영 시작, 화상채팅 결합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1-11-30 11: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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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기업 두나무가 화상채팅 기능을 결합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인다.

두나무는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의 시범운영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 시범운영 시작, 화상채팅 결합
▲ 두나무는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의 시범 운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두나무>

두나무는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에 화상채팅 기능을 결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낮추고 현실에서 확장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세컨블록에 접목된 화상채팅 기능은 단순히 일대일의 관계를 넘어 가상공간 안에서 다양한 형태로 구현된다. 

이용자는 아바타를 원하는 곳 어디든 이동시킬 수 있으며 아바타 간 거리가 가까워지면 화상 채팅창이 생성돼 서로 자연스러운 소통과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공간 생성 때 사전 설정된 영역 안에서 여러 명의 이용자가 모여 실시간으로 회의나 토론을 진행할 수 있다.

두나무는 세컨블록에 스포트라이팅(확성기) 기능을 접목해 공간 내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공연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세컨블록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존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가운데 최대 인원의 동시 접속이 가능하도록 구현됐다. 한 공간 내 최대 1천여 명까지 접속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세컨블록 시범운영버전에서는 이용자의 디지털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모두 20종류의 아바타들과 함께 오피스, 파티룸, 대강당 등 목적 별로 디자인된 5개의 프리셋 블록(기본 공간), 이용자 개인이 6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마이 블록(개인 공간), 모든 이용자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4개의 공용 블록(공용 공간) 등이 마련됐다. 

세컨블록은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없이 구글, 카카오, 애플, 페이스북 계정과 연동해 접속할 수 있다.

두나무는 세컨블록서비스를 고도화해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더 정교한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두나무는 세컨블록을 내년 상반기에 정식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체불가토큰(NFT)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도 모색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메타버스는 1990년대의 PC, 2000년대 인터넷, 2010년대 모바일에 이어 우리 삶을 바꿀 차세대 정보통신기술 혁신"이라며 "세컨블록을 시작으로 메타버스산업이 지닌 기회를 발굴하고 적극적 개발과 투자를 통해 차세대 콘텐츠 경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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