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신제품 3종 공개, "전장 관련 사업 강화"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11-30 11:14: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차량용 통신칩 ‘엑시노스오토(Exynos Auto) T5123’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 ‘엑시노스오토 V7’ △인포테인먼트 프로세서용 전력관리반도체(PMIC) ‘S2VPS01’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신제품 3종 공개, "전장 관련 사업 강화"
▲ 삼성전자가 공개한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신제품 3종. <삼성전자>

엑시노스오토 T5123은 업계 최초로 5G(5세대 이동통신)서비스를 지원하는 차량용 통신칩으로 최대 5.1Gbps(1초당 기가비트)의 초고속 내려받기가 가능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5G 기반의 멀티모드 통신칩이 내장돼 5G망만을 사용하는 스탠드얼론(SA) 모드와 LTE(롱텀에볼루션)망을 함께 사용하는 논스탠드얼론(NSA)모드를 모두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오토 T5123가 많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고속 사용환경 ‘PC익스프레스’를 적용했다. 저전력 고성능 모바일D램 ‘LPDDR4X’도 탑재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의 새 인포테인먼트 프로세서 엑시노스오토 V7은 LG전자 VS사업본부(전장사업)에서 생산하는 폴크스바겐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ICAS3.1’에 쓰인다.

엑시노스오토 V7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해 가상비서 서비스와 음성, 얼굴, 동작 등의 인식기능을 제공한다.

선명한 화면 표시를 위한 불량화소 및 왜곡 보정기술과 이미지 압축기술을 내장했고 고음질을 지원하는 하이파이(Hi-Fi)4 오디오프로세서를 3개 탑재했다.

이런 기능들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LPDDR4X 모바일D램의 탑재도 지원한다.

엑시노스오토 V7은 중앙처리장치(CPU)코어 8개, 그래픽처리장치(GPU)코어 11개로 구성돼 최대 4개의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고 최대 12대의 카메라 운용을 지원한다.

새 전력관리반도체 S2VPS01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프로세서에 공급되는 전력을 조절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삼성전자는 S2VPS01로 완성차회사나 전장부품회사들이 필수로 요구하는 ‘에이실(ASIL)-B’ 인증도 획득했다.

에이실 인증은 차량용 시스템 안전기준으로 사고발생 가능성, 심각도, 운전자의 제어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가장 높은 A에서 가장 낮은 D까지 4개 단계로 구성된다. 일반적으로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은 B레벨 이상이 요구된다.

박재홍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커스텀SoC(시스템온칩)사업팀장 부사장은 “최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시스템 구동과 운전자 안전을 위한 차량의 지능화 및 연결성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최신 5G기술과 진화된 인공지능기능이 탑재된 프로세서, 안정적이고 검증된 전력관리반도체를 제공해 전장 관련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농협중앙회 집행간부 절반 이상 교체, "조직 체질 개선 위한 결정"
특검 김건희에 징역 15년 구형, "대한민국 사법시스템 무력화"
[현장] 아파트 숲 속 스타필드빌리지 운정, 검증된 콘텐츠 가득 채운 육아친화 쇼핑몰
넷마블 개인정보 8천여건 추가 유출, 입사 지원자 신상도 포함
OK저축은행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에 정길호 단독 추천, 사실상 6연임 확정
카카오모빌리티, 대리운전 계열사 케이드라이브 완전자회사 편입
10월까지 세계 전기차 판매량 25% 증가, 현대기아차 15% 증가한 53만 대로 8위
금감원장 이찬진 "쿠팡페이 결제정보 유출 의심되면 곧바로 검사 전환"
두산밥캣 독일 건설장비업체 인수 검토, 유럽 시장 영향력 확대 기대
삼성전자 3분기 세계 낸드 점유율 32.3% 1위, 일본 키옥시아 매출 33% 급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