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직무 긍정평가 37%로 약간 올라, 호남과 40대에서 긍정 우세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1-11-26 18:40: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직무 긍정평가 37%로 약간 올라, 호남과 40대에서 긍정 우세
▲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추이. <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37%로 높아졌다. 부정평가는 5주 연속 높아졌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11월 4주차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7%가 '잘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26일 밝혔다.

11월 3주차와 비교해 3%포인트 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1월 3주차보다 4%포인트 내려간 55%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8%포인트다.

'어느 쪽도 아님'은 3%, '모름·무응답'은 4%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긍정 52%, 부정 39%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광주·전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부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 부정평가 비율이 70%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0%가 잘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93%가 부정평가를 내렸으며 무당층에서도 부정평가가 60%로 앞섰다.

문 대통령에 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23%), '외교·국제관계'(20%), 라고 대답한 비율이 많았다.

'복지 확대'(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4%), '안정감·나라가 조용함',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3%)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정책'이 42%로 가장 많았다.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1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코로나19 대처 미흡'(4%), '북한 관계',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이상 3%) 등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32%로 11월 3주차보다 3%포인트 높아졌다. 국민의힘은 5%포인트 하락한 34%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6%,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의 자체조사로 11월 23~25일 사흘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673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5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HMM 2조 규모 자사주 매입 마쳐,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9천억씩 회수
LG전자 만 50세 이상·저성과자에 희망퇴직 실시, TV 이어 모든 사업부로 확대
대법원장 조희대 "대통령 사건 놓고 한덕수 포함 외부 누구와도 논의 안 했다"
포스코 노사 임단협 조인식, 기본임금 11만 원 인상·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 원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세 자녀, HS효성 보유 주식 모두 처분
금융위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 모두 불허, '유력 후보' 소호은행 "대주주 자본력 미흡..
비트코인 시세 1억6284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에 전략자산 비축 논의도 본격화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선택의 시간', 인천공항 면세점 유지할까 싸울까 포기할까
코스피 '숨고르기' 3410선 하락 마감, 코스닥도 840선 내려
법무장관 정성호 "검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 사실인 정황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