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내년 D램 가격 반등의 수혜, 공급 줄고 서버용 수요는 늘어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1-11-24 14:41: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내년 D램 가격 반등에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부터 글로벌 반도체기업들의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공급은 줄어드는 반면 서버용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요는 증가해 업황이 빠르게 개선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내년 D램 가격 반등의 수혜, 공급 줄고 서버용 수요는 늘어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3일 "D램 가격은 내년 1분기에 바닥을 형성한 뒤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며 "삼성전자 주식 매수 비중을 확대할 적기"라고 바라봤다.

메모리반도체인 D램 가격은 올해 하반기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르면 내년 1분기 이후 반등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상반기부터 북미 클라우드업체들이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서버 신규 투자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돼 서버용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인텔과 AMD가 잇따라 서버용 신규 중앙처리장치(CPU)를 출시해 5년 만에 주요 IT기업의 서버 교체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점도 긍정적이다.

내년 반도체기업들의 메모리 공급물량도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최근 미국 바이든 정부가 반도체기업들의 중국 투자에 제동을 걸었다"며 "삼성전자 등 반도체기업들이 해외투자를 신중하게 집행하기 시작하면서 반도체 공급이 축소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삼성전자가 100조 원에 이르는 순현금을 확보해 세계 각국의 반도체 보호주의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반도체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앞으로 미국과 유럽,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 현지 반도체공장 투자를 충분히 검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약 10개월 동안 조정기간을 거쳤다"며 "내년 반도체 공급 제약이 예상보다 크고 D램 가격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4분기가 비중 확대의 적기"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40% 아래로 하락, ‘이종섭 사퇴해야’ 61.5% 조장우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암호화폐거래소 지닥 29일 위메이드 위믹스 상장폐지, "시장성 결여" 조충희 기자
[한국갤럽] 인천 계양을, 민주 이재명 46% 국힘 원희룡 42% 경합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