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자회사들의 가치가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 ▲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
김용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한국조선해양 목표주가 12만8천 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18일 한국조선해양 주가는 9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연결회사들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태”라며 “다소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더라도 한국조선해양의 주가는 공정가치에 미달한다”고 봤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사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중간지주사다. 9월 상장한 현대중공업에 이어 내년 현대삼호중공업이 주식시장에 상장하면 완전한 중간지주사 형태가 된다.
다만 별도 사업부문 없이 지주사 역할만 하게 된다는 점은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핵심 자회사들의 연이은 상장으로 투자매력도가 감소했다”고 파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조선 자회사들의 상장으로 투자매력이 하락해 상대적으로 둔한 주가 움직임을 보였으나 연결회사들의 기업가치를 고려하면 보수적으로 평가해도 주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바라봤다.
한국조선해양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1080억 원, 영업이익 29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 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15.5% 늘고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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