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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Who Is ?]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사장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  2021-10-28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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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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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사장.

◆ 생애

이승찬은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사장이다.

공공사업에 주력하다 도시정비사업 등 주택사업에서 수주를 늘리고 있다.

스마트팜, 공유주택, 모듈러주택을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1976년 11월27일 대전에서 이인구 계룡건설산업 창업주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두산건설에서 직장생활을 한 뒤 계룡건설산업에 이사로 입사했다.

상무와 전무, 총괄부사장을 차례로 거친 뒤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오너2세 경영자로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회장과 각자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내실 위주의 보수적 경영에서 벗어나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서울 도시정비시장에서 실적 쌓아
계룡건설산업은 경쟁이 치열한 서울 도시정비시장에서도 실적을 쌓고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2021년 4월 서울에서 영등포구 영등포1-2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낸 데 이어 8월에는 성북구 장위11-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계룡건설산업이 장위11-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는 데는 조합원의 분담금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것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계룡건설산업은 서울에서 2018년 5월 보문2구역 재개발과 2019년 10월 동선2구역 재개발사업 등을 수주했지만 2020년에는 수주실적을 내지 못했다. 
▲ 계룡건설산업 실적.
△2021년 시공능력평가 18위에 올라
계룡건설산업은 2021년 7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시공능력평가에서 2020년과 같은 18위에 올랐다.

계룡건설산업은 충청지역 기반의 중견건설사로 시공능력평가에서 20위 권 이내 순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는 국토교통부가 건설사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 네 가지 항목을 평가해 매년 7월 말 내놓는 평가제도다. 발주자는 보통 시공능력평가를 입찰제한에 많이 활용하는 만큼 시공능력평가가 좋으면 사업기회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2021년 시공능력평가액 2조244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1조8011억 원보다 12.4% 증가했다. 

계룡건설산업은 충청권 건설사 가운데서는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세부항목에서는 토목분야의 하천·산림·농수산토목부문에서 기성액 229억 원으로 2위, 상수도부문에서 기성액 238억 원으로 6위, 댐부문에서 기성액 90억 원으로 9위, 도로부문에서 기성액 1919억 원으로 10위 등 공공 토목공종에서 높은 순위를 나타냈다.

△공공공사 신규수주 4년 연속 1위 올라
계룡건설산업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해마다 공공공사 신규수주 1위를 차지했다.

계룡건설산업은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실과 충남도청 및 의회 신청사, 대전 동구청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공주센터, 한국은행 통합별관 등 세종시 중심행정타운을 포함해 많은 공공공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시설 공사에서도 최다 시공실적을 올렸다.

계룡건설산업은 강릉역사, 강릉 아이스아레나, 관동 하키센터, 진천선수촌 2단계 2공구 등을 시공했다.

계룡건설산업은 2020년 10월 새만금 스마트수변도시 매립공사를 따내며 토목 기술형 입찰시장에서 첫 수주에 성공하기도 했다. 

계룡건설산업은 경기도 화성 아산국가산단(우정지구) 유보지 조성사업 협약체결,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민간개발사업 우선협상자선정을 포함해 다양한 공공공사 성과를 보였다. 

2021년 6월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8월에는 강릉~제진 철도 건설사업 제1공구 건설공사를 따내기도 했다. 

△부채비율 낮춰
계룡건설산업은 부채비율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2020년 부채비율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 

계룡건설산업의 부채비율은 2017년 314%에 이르렀는데 2018년 292%, 2019년 299%으로 낮아졌다. 2020년에는 172%까지 낮췄다. 

건설사는 각종 사업에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부채비율을 200% 수준으로 유지하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최대규모 모듈러주택사업 수주
계룡건설산업은 2020년 12월 세종시 한솔동 일대에 모듈러주택 422세대를 공급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공공주택건설사업’을 수주했다. 

모듈러건축 방식은 건축구조물의 전부 혹은 일부를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방식이다. 공사기간을 절반가량 단축하고 안전사고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6-3 생활권 공공주택건설사업은 행정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한솔동 일대 M-4블록에 공공분양주택(525세대), 신혼희망주택(475세대) 등 1천 세대와 UR-1블록, UR-2블록에 행복주택 442세대를 짓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UR-1블록과 UR-2블록의 행복주택 442세대가 모듈러건축 방식으로 지어진다.

모듈러주택으로 지어지는 UR-1블록, UR-2블록 행복주택 건설공사의 사업비는 모두 572억 원이다. 이 사업은 단일사업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의 모듈러주택으로 상징성이 크다. 

정부가 앞으로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모듈러주택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내놓으면서 앞으로 모듈러주택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 계룡건설산업의 실적 개선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계룡건설이 2020년 초 내놓은 사업 다각화 방침에 첫 의미있는 성과를 낸 것이기도 하다.

계룡건설산업은 2020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스마트팜, 공유주택, 모듈러주택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사업구조를 다각화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창립 50주년 맞아 계룡건설산업의 성장과 신사업 추진
이승찬은 2020년 1월20일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소통과 협력, 변화와 혁신, 생명과 환경을 핵심가치로 꼽았다.

계룡건설산업은 1970년 계룡건설합자회사로 시작해 사업다각화를 통해 건설과 유통, 레저 등 계열사 6개를 두고 연매출 2조5천억 원을 올리는 중견건설사로 성장했다.

계룡건설산업은 2015년 연결기준 매출 1조5222억 원, 영업이익 361억 원을 올렸는데 2018년까지 매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그러나 주력사업인 공공공사 발주가 줄어들고 입찰 경쟁이 심화돼 2018년 매출 2조2927억 원, 영업이익 1537억 원에서 2019년 매출 2조2757억 원, 영업이익 1359억 원으로 주춤했다.

이승찬은 이런 상황에서 기존 공공공사와 건축사업 이외에 새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뛰고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2020년 3월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스마트팜, 공유주택, 모듈러주택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한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승인받고 이 분야의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가장 먼저 스마트팜 유경험자를 채용하는 등 관련 역량을 키우고 있으며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수주에 힘쓰고 있다.

△대전지역 사회공헌활동
계룡건설산업은 대전에 기반을 둔 중견건설사로서 대전지역에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2021년 10월 대전광역시 서구에 있는 건양대학교 의과대학에 발전기금 3억 원을 기부했다. 

2021년 6월 충남대학교에는 2억2천만 원가량의 최첨단 강의시스템을 기부하기도 했다. 

계룡건설산업은 계룡장학재단을 통해 꾸준히 대전지역 고등학생,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계룡장학재단 이사장은 이승찬이 맡고 있다. 

2021년 2학기에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 71명에게 장학급 7950만 원을 전달했다. 

계룡건설산업은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2020년 5월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기도 했다. 대전 건설사로서는 첫 가입이다.

나눔명문기업은 나눔문화를 이끌고 기업의 사회공헌을 활성화하기 위한 고액 기부 기업들 모임으로 3년 이내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기부하기로 약정한 기업이 가입할 수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2019년 말부터 4억 원을 기부해 3억 원 이상 기부한 기업이 가입할 수 있는 실버 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계룡건설산업은 2020년 7월 대전시에 코로나19 극복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이승찬은 직접 지역 선별진료소 10곳을 방문해 의료진들에 응원 메시지와 5천만 원 규모의 후원물품도 기부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2020년 역대 최대규모인 100여 명을 채용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1년 10월1일 대전 서구 관저동 건양대학교 의과대학을 방문해 배장호 건양대학교 의과대학장에게 발전기금 3억 원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계룡건설산업>
△골프장과 뉴스테이 사업 다각화
이승찬은 2017년 1월 골프장기업 꽃담레저 인수를 통해 계룡건설산업의 사업영역을 골프장 경영으로 넓혔다.

꽃담레저는 경북 군위군 회원제골프장인 꽃담컨트리클럽(꽃담CC)을 운영하는 기업이었는데 경영 악화로 2012년부터 법정관리를 받고 있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2017년 1월 꽃담레저의 지분 99.9%를 취득하고 꽃담레저의 경영 정상화를 주도했다. 이에 따라 꽃담레저는 2017년 5월 회생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받았다.

2017년 3월 꽃담CC를 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한 뒤 이름을 ‘구니 컨트리클럽’으로 변경해 운영을 시작했다.

계룡건설산업은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사업에도 진출했다. 뉴스테이는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임대주택으로 의무임대기간이 최소 8년이고 임대료 상승률이 5% 이하로 제한된다.

경기도 시흥시에 지역의 첫 뉴스테이인 ‘시흥장현 리슈빌더스테이’를 선보이며 2017년 6월 분양을 시작한 이후 뉴스테이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충청권 1위 건설사 계룡건설산업
계룡건설산업은 대전광역시를 거점으로 하는 건설사로 충청권 건설사 가운데 가장 크다. 

1967년 이인구 계룡건설산업 창업주가 설립했다. 

주택사업보다는 대형공공건축물이나 도로 등과 같은 공공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대표적으로 대전 한밭종합운동장과 대전월드컵경기장, 강릉하키센터, 정부세종청사, 장보고 과학기지, 사이언스콤플렉스 등을 지었다. 

아파트 브랜드는 ‘리슈빌’이다. 

2002년 민영화된 고속도로관리공단을 인수한 뒤 ‘KR산업’으로 이름을 바꿔 고속도로휴게소 유지관리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 비전과 과제
▲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사장(앞줄 왼쪽)과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회장(앞줄 오른쪽)이 2020년 1월20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계룡건설산업> 
이승찬은 공공사업에서 다시 순위를 높이고 주택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공공공사 수주 1위에 올랐지만 2020년에는 금호건설과 태영건설 등에 밀려 1위를 하지 못했다. 

계룡건설산업은 주력인 공공공사 입찰 경쟁이 치열해지자 스마트팜, 공유주택, 모듈러주택사업 등으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 모듈러주택에서 사업을 하나 따낸 것 이외에는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신사업에서도 성과를 내는 일이 중요하다. 

아파트 브랜드 ‘리슈빌’을 더 강화해야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탄탄한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대형건설사들과 경쟁에서 계룡건설산업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도시정비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서울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아파트브랜드 고급화 전략 등을 세워야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 평가
▲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0년 7월21일 대전 유성구 충남대학교에서 장학금 3500만 원을 전달한 뒤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언론 노출이 많지 않은 편이다.

두산건설에서 건설현장의 실무경험을 쌓았다.

2002년 계룡건설에 들어온 뒤 8년 만인 2010년에 총괄부사장을 맡는 등 초고속 승진을 했다. 그동안 회계와 공무업무 등 경영수업을 받아왔다.

이승찬은 계룡건설산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사업 다각화도 추진하면서 ‘2세경영’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승찬은 계룡건설산업의 부실사업을 정리하고 주택경기 호황에 힘입어 아파트 분양에서 성과를 내고 주력인 공공공사에 강한 면모를 갖췄다.

계룡건설산업은 내실 위주의 보수적 경영을 해 왔지만 이승찬이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이전보다 공격적 경영에 나서고 있다.

기부, 모금, 현장방문 등 대전지역을 무대로 사회공헌활동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2020년 12월 현재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회장과 각자대표이사체제를 구축했다.

◆ 사건사고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설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 
계룡건설의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설현장에서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1년 8월6일 오전 10시13분경 서울 중구 소공동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 공사장에서 노동자 1명이 철근 더미에 깔려 숨졌다.

숨진 노동자는 이날 공사장 지하 3층에서 일하다 낙하한 철근 더미에 깔렸고 같은 날 10시36분경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노동자는 구조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이송돼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행 통합별관 재건축 입찰예정가 초과 논란
계룡건설산업은 2017년 12월 조달청이 한국은행에서 위임받아 발주한 '한국은행 통합별관 재건축공사'의 시공사 1순위 낙찰예정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입찰예정가를 초과했다는 위법 논란과 법적 분쟁이 벌어지며 공사가 지연됐다.

논란은 계룡건설산업이 입찰예정 최고가 2829억 원보다 3억 원 높은 금액인 2832억 원을 제시해 1순위 낙찰예정자로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차순위 낙찰예정자인 삼성물산이 이의를 제기했고 감사원은 2019년 4월 “조달청이 애초 한국은행 입찰예정가보다 높게 써낸 계룡건설산업을 낙찰예정자로 선정한 것은 국가계약법령 위반”이라고 의견을 냈다.

조달청은 2019년 5월 감사원 의견을 수용해 계룡건설산업의 낙찰예정자 지위 선정을 취소하며 한국은행 통합별관 재건축 입찰공고 취소를 결정했다.

계룡건설산업은 곧바로 낙찰예정자 지위를 인정해 달라며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냈다.

법원은 2019년 8월 "예정가격이 경쟁입찰에서 최고가 제한가격으로 기능했던 면은 있으나 현행 국가계약법령상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에서 입찰금액을 예정가격 이하로 제한하는 규정은 없다"며 계룡건설산업이 낸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이 가처분신청을 인용함에 따라 계룡건설산업은 한국은행 통합별관 재건축공사 계약절차를 재개했으며, 계룡건설산업은 2019년 12월 기존 별관건물 철거를 시작하며 재건축공사를 시작했다.

△회계처리 기준 위반
계룡건설산업은 2010~2013년 공사 미수금의 대손충당금을 줄여 회계에 반영했다가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당시 계룡건설은 공공공사를 주력으로 전개하고 있었는데 발주물량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악화돼 있었다.

2016년 2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계룡건설산업을 놓고 회계처리기준 위반을 들어 과징금 1950만 원을 부과하고 대표이사의 해임권고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당시 이승찬과 공동대표를 맡고 있던 한승구 부회장이 대표이사 자리를 물러났다. 

한승구 부회장은 다음해인 2017년 4월 계룡건설산업 신임 회장 취임과 함께 각자대표이사로 복귀했다.

◆ 경력
▲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0년 5월25일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에서 정태희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2002년 3월 계룡건설산업에 이사로 입사했다.

2004년 2월 계룡건설산업 관리본부 공무담당 상무에 올랐다.

2007년 2월 계룡건설산업 관리본부 본부장 전무가 됐다.

2010년 8월 계룡건설산업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4년 8월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부사장이 됐다.

2014년 12월 계룡건설산업 공동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7년 3월 계룡건설산업 각자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 학력

1995년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9년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이인구 전 계룡건설산업 명예회장의 1남8녀 가운데 막내이자 외동아들이다. 아버지 이인구 전 회장은 6·25전쟁에 참전했던 예비역 육군 중령 출신으로 13대·1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7년 5월15일 별세했다.

이인구 전 명예회장의 동생인 이시구 전 계룡건설산업 회장이 삼촌이다.

◆ 상훈

이승찬은 계룡건설의 성장을 이끈 점을 높이 평가받아 중앙미디어그룹의 경제매체인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2017 대한민국 100대 기업 CEO’에서 1위에 선정됐다.

◆ 기타

이승찬은 2020년 12월31일 기준으로 계룡건설산업 지분 22.86%.(204만1970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2021년 10월20일 종가 3만7200원 기준으로 759억6천만 원의 가치를 지닌다. 

이승찬은 2020년 1월15일 대전시체육회 초대 민간회장 자리에 올랐다.

현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을 겸하고 있다.

◆ 어록
▲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0년 4월28일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에서 코로나19 특별 성금을 전달한 뒤 양승조 충남지사, 이관형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 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아버지(고 이인구 명예회장)께선 ‘지역에서 나고 자란 인재는 언제든 고향으로 되돌아온다’는 말씀을 하시곤 했다. 이를 항상 가슴에 새겨 초심을 잃지 않고 대전체육 발전과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2020/05/28, 금강일보 인터뷰에서)

“지난 50년을 넘어 미래를 향한 새로운 길로 함께 나아가자.” (2020/01/20,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계룡건설산업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대전체육 발전을 위해 함께 완주한 두 후보에게 감사하다. 새로 출범할 민간체육회가 재정 안정화를 꾀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0/01/15, 대전체육회관에서 대전시체육회 초대 민간회장 자리에 오르며)

“(시공능력평가에서) 2007년에 19위, 2008년은 21위다. 입사 당시인 2002년도에는 29위였다. 계룡건설은 1980년대 중반 성장기 이후 급속도로 성장을 한 적이 없지만 대신 꾸준함을 유지했다. 성장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들의 주인의식과 노·사간 신뢰감 정착이라고 본다. 재무구조가 우수하고 보수적 경영을 고수한 것도 성장 요인이다. 직원들은 불만을 가질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잘 됐다. 외환위기 때도 구조조정을 하지 않았다.” (2008/12/30, 대전일보 인터뷰에서 계룡건설산업의 성장비결을 설명하며)

◆ 경영활동의 공과

△서울 도시정비시장에서 실적 쌓아
계룡건설산업은 경쟁이 치열한 서울 도시정비시장에서도 실적을 쌓고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2021년 4월 서울에서 영등포구 영등포1-2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낸 데 이어 8월에는 성북구 장위11-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계룡건설산업이 장위11-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는 데는 조합원의 분담금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것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계룡건설산업은 서울에서 2018년 5월 보문2구역 재개발과 2019년 10월 동선2구역 재개발사업 등을 수주했지만 2020년에는 수주실적을 내지 못했다. 
▲ 계룡건설산업 실적.
△2021년 시공능력평가 18위에 올라
계룡건설산업은 2021년 7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시공능력평가에서 2020년과 같은 18위에 올랐다.

계룡건설산업은 충청지역 기반의 중견건설사로 시공능력평가에서 20위 권 이내 순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는 국토교통부가 건설사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 네 가지 항목을 평가해 매년 7월 말 내놓는 평가제도다. 발주자는 보통 시공능력평가를 입찰제한에 많이 활용하는 만큼 시공능력평가가 좋으면 사업기회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2021년 시공능력평가액 2조244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1조8011억 원보다 12.4% 증가했다. 

계룡건설산업은 충청권 건설사 가운데서는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세부항목에서는 토목분야의 하천·산림·농수산토목부문에서 기성액 229억 원으로 2위, 상수도부문에서 기성액 238억 원으로 6위, 댐부문에서 기성액 90억 원으로 9위, 도로부문에서 기성액 1919억 원으로 10위 등 공공 토목공종에서 높은 순위를 나타냈다.

△공공공사 신규수주 4년 연속 1위 올라
계룡건설산업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해마다 공공공사 신규수주 1위를 차지했다.

계룡건설산업은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실과 충남도청 및 의회 신청사, 대전 동구청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공주센터, 한국은행 통합별관 등 세종시 중심행정타운을 포함해 많은 공공공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시설 공사에서도 최다 시공실적을 올렸다.

계룡건설산업은 강릉역사, 강릉 아이스아레나, 관동 하키센터, 진천선수촌 2단계 2공구 등을 시공했다.

계룡건설산업은 2020년 10월 새만금 스마트수변도시 매립공사를 따내며 토목 기술형 입찰시장에서 첫 수주에 성공하기도 했다. 

계룡건설산업은 경기도 화성 아산국가산단(우정지구) 유보지 조성사업 협약체결,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민간개발사업 우선협상자선정을 포함해 다양한 공공공사 성과를 보였다. 

2021년 6월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8월에는 강릉~제진 철도 건설사업 제1공구 건설공사를 따내기도 했다. 

△부채비율 낮춰
계룡건설산업은 부채비율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2020년 부채비율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 

계룡건설산업의 부채비율은 2017년 314%에 이르렀는데 2018년 292%, 2019년 299%으로 낮아졌다. 2020년에는 172%까지 낮췄다. 

건설사는 각종 사업에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부채비율을 200% 수준으로 유지하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최대규모 모듈러주택사업 수주
계룡건설산업은 2020년 12월 세종시 한솔동 일대에 모듈러주택 422세대를 공급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공공주택건설사업’을 수주했다. 

모듈러건축 방식은 건축구조물의 전부 혹은 일부를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방식이다. 공사기간을 절반가량 단축하고 안전사고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6-3 생활권 공공주택건설사업은 행정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한솔동 일대 M-4블록에 공공분양주택(525세대), 신혼희망주택(475세대) 등 1천 세대와 UR-1블록, UR-2블록에 행복주택 442세대를 짓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UR-1블록과 UR-2블록의 행복주택 442세대가 모듈러건축 방식으로 지어진다.

모듈러주택으로 지어지는 UR-1블록, UR-2블록 행복주택 건설공사의 사업비는 모두 572억 원이다. 이 사업은 단일사업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의 모듈러주택으로 상징성이 크다. 

정부가 앞으로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모듈러주택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내놓으면서 앞으로 모듈러주택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 계룡건설산업의 실적 개선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계룡건설이 2020년 초 내놓은 사업 다각화 방침에 첫 의미있는 성과를 낸 것이기도 하다.

계룡건설산업은 2020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스마트팜, 공유주택, 모듈러주택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사업구조를 다각화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창립 50주년 맞아 계룡건설산업의 성장과 신사업 추진
이승찬은 2020년 1월20일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소통과 협력, 변화와 혁신, 생명과 환경을 핵심가치로 꼽았다.

계룡건설산업은 1970년 계룡건설합자회사로 시작해 사업다각화를 통해 건설과 유통, 레저 등 계열사 6개를 두고 연매출 2조5천억 원을 올리는 중견건설사로 성장했다.

계룡건설산업은 2015년 연결기준 매출 1조5222억 원, 영업이익 361억 원을 올렸는데 2018년까지 매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그러나 주력사업인 공공공사 발주가 줄어들고 입찰 경쟁이 심화돼 2018년 매출 2조2927억 원, 영업이익 1537억 원에서 2019년 매출 2조2757억 원, 영업이익 1359억 원으로 주춤했다.

이승찬은 이런 상황에서 기존 공공공사와 건축사업 이외에 새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뛰고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2020년 3월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스마트팜, 공유주택, 모듈러주택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한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승인받고 이 분야의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가장 먼저 스마트팜 유경험자를 채용하는 등 관련 역량을 키우고 있으며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수주에 힘쓰고 있다.

△대전지역 사회공헌활동
계룡건설산업은 대전에 기반을 둔 중견건설사로서 대전지역에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2021년 10월 대전광역시 서구에 있는 건양대학교 의과대학에 발전기금 3억 원을 기부했다. 

2021년 6월 충남대학교에는 2억2천만 원가량의 최첨단 강의시스템을 기부하기도 했다. 

계룡건설산업은 계룡장학재단을 통해 꾸준히 대전지역 고등학생,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계룡장학재단 이사장은 이승찬이 맡고 있다. 

2021년 2학기에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 71명에게 장학급 7950만 원을 전달했다. 

계룡건설산업은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2020년 5월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기도 했다. 대전 건설사로서는 첫 가입이다.

나눔명문기업은 나눔문화를 이끌고 기업의 사회공헌을 활성화하기 위한 고액 기부 기업들 모임으로 3년 이내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기부하기로 약정한 기업이 가입할 수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2019년 말부터 4억 원을 기부해 3억 원 이상 기부한 기업이 가입할 수 있는 실버 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계룡건설산업은 2020년 7월 대전시에 코로나19 극복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이승찬은 직접 지역 선별진료소 10곳을 방문해 의료진들에 응원 메시지와 5천만 원 규모의 후원물품도 기부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2020년 역대 최대규모인 100여 명을 채용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1년 10월1일 대전 서구 관저동 건양대학교 의과대학을 방문해 배장호 건양대학교 의과대학장에게 발전기금 3억 원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계룡건설산업>
△골프장과 뉴스테이 사업 다각화
이승찬은 2017년 1월 골프장기업 꽃담레저 인수를 통해 계룡건설산업의 사업영역을 골프장 경영으로 넓혔다.

꽃담레저는 경북 군위군 회원제골프장인 꽃담컨트리클럽(꽃담CC)을 운영하는 기업이었는데 경영 악화로 2012년부터 법정관리를 받고 있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2017년 1월 꽃담레저의 지분 99.9%를 취득하고 꽃담레저의 경영 정상화를 주도했다. 이에 따라 꽃담레저는 2017년 5월 회생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받았다.

2017년 3월 꽃담CC를 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한 뒤 이름을 ‘구니 컨트리클럽’으로 변경해 운영을 시작했다.

계룡건설산업은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사업에도 진출했다. 뉴스테이는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임대주택으로 의무임대기간이 최소 8년이고 임대료 상승률이 5% 이하로 제한된다.

경기도 시흥시에 지역의 첫 뉴스테이인 ‘시흥장현 리슈빌더스테이’를 선보이며 2017년 6월 분양을 시작한 이후 뉴스테이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충청권 1위 건설사 계룡건설산업
계룡건설산업은 대전광역시를 거점으로 하는 건설사로 충청권 건설사 가운데 가장 크다. 

1967년 이인구 계룡건설산업 창업주가 설립했다. 

주택사업보다는 대형공공건축물이나 도로 등과 같은 공공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대표적으로 대전 한밭종합운동장과 대전월드컵경기장, 강릉하키센터, 정부세종청사, 장보고 과학기지, 사이언스콤플렉스 등을 지었다. 

아파트 브랜드는 ‘리슈빌’이다. 

2002년 민영화된 고속도로관리공단을 인수한 뒤 ‘KR산업’으로 이름을 바꿔 고속도로휴게소 유지관리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 비전과 과제
▲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사장(앞줄 왼쪽)과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회장(앞줄 오른쪽)이 2020년 1월20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계룡건설산업> 
이승찬은 공공사업에서 다시 순위를 높이고 주택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공공공사 수주 1위에 올랐지만 2020년에는 금호건설과 태영건설 등에 밀려 1위를 하지 못했다. 

계룡건설산업은 주력인 공공공사 입찰 경쟁이 치열해지자 스마트팜, 공유주택, 모듈러주택사업 등으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 모듈러주택에서 사업을 하나 따낸 것 이외에는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신사업에서도 성과를 내는 일이 중요하다. 

아파트 브랜드 ‘리슈빌’을 더 강화해야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탄탄한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대형건설사들과 경쟁에서 계룡건설산업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도시정비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서울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아파트브랜드 고급화 전략 등을 세워야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 평가
▲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0년 7월21일 대전 유성구 충남대학교에서 장학금 3500만 원을 전달한 뒤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언론 노출이 많지 않은 편이다.

두산건설에서 건설현장의 실무경험을 쌓았다.

2002년 계룡건설에 들어온 뒤 8년 만인 2010년에 총괄부사장을 맡는 등 초고속 승진을 했다. 그동안 회계와 공무업무 등 경영수업을 받아왔다.

이승찬은 계룡건설산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사업 다각화도 추진하면서 ‘2세경영’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승찬은 계룡건설산업의 부실사업을 정리하고 주택경기 호황에 힘입어 아파트 분양에서 성과를 내고 주력인 공공공사에 강한 면모를 갖췄다.

계룡건설산업은 내실 위주의 보수적 경영을 해 왔지만 이승찬이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이전보다 공격적 경영에 나서고 있다.

기부, 모금, 현장방문 등 대전지역을 무대로 사회공헌활동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2020년 12월 현재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회장과 각자대표이사체제를 구축했다.

◆ 사건사고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설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 
계룡건설의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설현장에서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1년 8월6일 오전 10시13분경 서울 중구 소공동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 공사장에서 노동자 1명이 철근 더미에 깔려 숨졌다.

숨진 노동자는 이날 공사장 지하 3층에서 일하다 낙하한 철근 더미에 깔렸고 같은 날 10시36분경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노동자는 구조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이송돼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행 통합별관 재건축 입찰예정가 초과 논란
계룡건설산업은 2017년 12월 조달청이 한국은행에서 위임받아 발주한 '한국은행 통합별관 재건축공사'의 시공사 1순위 낙찰예정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입찰예정가를 초과했다는 위법 논란과 법적 분쟁이 벌어지며 공사가 지연됐다.

논란은 계룡건설산업이 입찰예정 최고가 2829억 원보다 3억 원 높은 금액인 2832억 원을 제시해 1순위 낙찰예정자로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차순위 낙찰예정자인 삼성물산이 이의를 제기했고 감사원은 2019년 4월 “조달청이 애초 한국은행 입찰예정가보다 높게 써낸 계룡건설산업을 낙찰예정자로 선정한 것은 국가계약법령 위반”이라고 의견을 냈다.

조달청은 2019년 5월 감사원 의견을 수용해 계룡건설산업의 낙찰예정자 지위 선정을 취소하며 한국은행 통합별관 재건축 입찰공고 취소를 결정했다.

계룡건설산업은 곧바로 낙찰예정자 지위를 인정해 달라며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냈다.

법원은 2019년 8월 "예정가격이 경쟁입찰에서 최고가 제한가격으로 기능했던 면은 있으나 현행 국가계약법령상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에서 입찰금액을 예정가격 이하로 제한하는 규정은 없다"며 계룡건설산업이 낸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이 가처분신청을 인용함에 따라 계룡건설산업은 한국은행 통합별관 재건축공사 계약절차를 재개했으며, 계룡건설산업은 2019년 12월 기존 별관건물 철거를 시작하며 재건축공사를 시작했다.

△회계처리 기준 위반
계룡건설산업은 2010~2013년 공사 미수금의 대손충당금을 줄여 회계에 반영했다가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당시 계룡건설은 공공공사를 주력으로 전개하고 있었는데 발주물량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악화돼 있었다.

2016년 2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계룡건설산업을 놓고 회계처리기준 위반을 들어 과징금 1950만 원을 부과하고 대표이사의 해임권고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당시 이승찬과 공동대표를 맡고 있던 한승구 부회장이 대표이사 자리를 물러났다. 

한승구 부회장은 다음해인 2017년 4월 계룡건설산업 신임 회장 취임과 함께 각자대표이사로 복귀했다.


◆ 경력
▲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0년 5월25일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에서 정태희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2002년 3월 계룡건설산업에 이사로 입사했다.

2004년 2월 계룡건설산업 관리본부 공무담당 상무에 올랐다.

2007년 2월 계룡건설산업 관리본부 본부장 전무가 됐다.

2010년 8월 계룡건설산업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4년 8월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부사장이 됐다.

2014년 12월 계룡건설산업 공동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7년 3월 계룡건설산업 각자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 학력

1995년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9년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이인구 전 계룡건설산업 명예회장의 1남8녀 가운데 막내이자 외동아들이다. 아버지 이인구 전 회장은 6·25전쟁에 참전했던 예비역 육군 중령 출신으로 13대·1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7년 5월15일 별세했다.

이인구 전 명예회장의 동생인 이시구 전 계룡건설산업 회장이 삼촌이다.

◆ 상훈

이승찬은 계룡건설의 성장을 이끈 점을 높이 평가받아 중앙미디어그룹의 경제매체인 ‘이코노미스트’가 선정한 ‘2017 대한민국 100대 기업 CEO’에서 1위에 선정됐다.

◆ 기타

이승찬은 2020년 12월31일 기준으로 계룡건설산업 지분 22.86%.(204만1970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2021년 10월20일 종가 3만7200원 기준으로 759억6천만 원의 가치를 지닌다. 

이승찬은 2020년 1월15일 대전시체육회 초대 민간회장 자리에 올랐다.

현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을 겸하고 있다.


◆ 어록
▲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20년 4월28일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에서 코로나19 특별 성금을 전달한 뒤 양승조 충남지사, 이관형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 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아버지(고 이인구 명예회장)께선 ‘지역에서 나고 자란 인재는 언제든 고향으로 되돌아온다’는 말씀을 하시곤 했다. 이를 항상 가슴에 새겨 초심을 잃지 않고 대전체육 발전과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2020/05/28, 금강일보 인터뷰에서)

“지난 50년을 넘어 미래를 향한 새로운 길로 함께 나아가자.” (2020/01/20,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계룡건설산업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대전체육 발전을 위해 함께 완주한 두 후보에게 감사하다. 새로 출범할 민간체육회가 재정 안정화를 꾀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0/01/15, 대전체육회관에서 대전시체육회 초대 민간회장 자리에 오르며)

“(시공능력평가에서) 2007년에 19위, 2008년은 21위다. 입사 당시인 2002년도에는 29위였다. 계룡건설은 1980년대 중반 성장기 이후 급속도로 성장을 한 적이 없지만 대신 꾸준함을 유지했다. 성장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들의 주인의식과 노·사간 신뢰감 정착이라고 본다. 재무구조가 우수하고 보수적 경영을 고수한 것도 성장 요인이다. 직원들은 불만을 가질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잘 됐다. 외환위기 때도 구조조정을 하지 않았다.” (2008/12/30, 대전일보 인터뷰에서 계룡건설산업의 성장비결을 설명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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