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별

비즈니스
현대엔지니어링 수소사업 힘줘, 김창학 초소형원자로를 성장동력으로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  2021-10-24 07:30:0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네이버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유튜브 기사주소복사 프린트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이 초소형원자로(MMR)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김 사장은 초소형원자로를 전기생산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없는 수소생산의 최적방안으로 꼽는다. 초소형원자로가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수소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현대엔지니어링의 새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24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국내외 환경변화에 발맞춰 수소를 활용한 발전소 및 초소형원자로 건설 등을 통해 에너지·환경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원자로는 대형부터 초소형까지 크기에 따라 구분된다. 소형모듈원자로(SMR)는 300메가와트(MW) 이하의 출력을 내는 원자로이고 초소형원자로는 10메가와트 이하의 출력을 내는 것을 말한다.

수소를 얻기 위해서는 물을 산소와 수소로 분해해야 하는데 열에너지가 높을수록 수소를 낮은 비용으로 안전하게 많이 생산할 수 있다. 

초소형원자로의 출구온도는 750~950도로 높아 수소 생산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소형원자로를 활용해 수소를 만들 때는 다른 환경오염 물질이나 온실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초소형원자로는 지역수요 특성에 맞춰 에너지 공급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기술인 스마트그리드 구축에 활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방안이 될 수 있다. 

이에 더해 친환경 전기차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환경오염 없는 전력 생산을 통해 도심 속에서 전기차 충전수요를 해결해야 하는데 초소형원자로가 활용될 수도 있다.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은 초소형원자로를 기반에 둔 수소 생산기술 개발을 위해 여러기관과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초소형원자로를 활용한 수소 생산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다양한 수소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에게 대량의 수소를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확보할 수는 방안을 제공하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김 사장은 6월 포스코, 경상북도, 포항공대, 한국원자력연구원 등과 '원자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런 협력을 통해 초소형원자로에 관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온수전해 방식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대량의 수소 생산기술 완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김 사장은 9월29일 발표한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탄소중립과 친환경은 우선 고려해야 하는 도전과제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를 새로운 기회로 보고 친환경발전소, 수소생산, 이산화탄소 자원화 등을 미래성장의 한 축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7월 한국원자력연구원, 미국 원자력기업 USNC과 초소형원자로 개발 및 건설 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도 직접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캐나다에서 USNC과 함께 캐나다원자력연구소 부지에 초소형원자로를 짓는 실증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 사장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송전망이 닿지 않는 광산이나 소규모 마을 등에 기존 디젤발전기를 대체할 초소형원자로를 판매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초소형원자로는 연구용 원자로처럼 여러가지 목적의 원자로를 개발하는 것이다"며 "아직 개발 및 실증단계지만 연구성과에 따라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저작권자 ©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는 꼭!
·  현대중공업 새 노조 지부장에 정병천, “임금교섭 마무리 위해 노력”
·  윤석열은 이준석 마음 돌릴 수 있을까, 줄 수 있는 명분이 마땅치 않다
·  케이뱅크 업비트 제휴효과 더는 힘들어, 서호성 상장 성패는 고객 확보
·  윤석열 떠나 이재명에게 온 사람들, 이재명 무엇으로 그들을 움직였나
·  오세훈 신속통합기획에 서울 재건축 다시 활기, 건설사 대응전략 분주
·  삼성SDI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서둘러, 전영현 원료값 상승세 대비도
·  KTB네트워크 벤처캐피털 우려 털어낼까, 공모청약은 흥행할까 시선
·  JYP엔터테인먼트 남자아이돌 육성, 정욱 대체불가토큰 팬덤 플랫폼으로
·  삼성전자 연말인사로 인수합병 구체화하나, 이재용 미국출장 성과 주목
·  LG전자 전장사업 언제 흑자 내나, 은석현 인포테인먼트 키워 마중물로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 코드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전문 경력직 채용정보AD
임원급 채용
전문직 채용
30대 그룹사 채용
디지털 전문인재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