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카카오 등 대형 IT기업과 핀테크기업의 플랫폼 기반 서비스와 관련해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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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05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용병</a>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금융 플랫폼을 두고 핀테크 및 IT기업과 치열한 경쟁을 앞두고 있던 상황에서 규제환경 변화에 반사이익을 봐 성장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신한금융 빅테크 규제에 반사이익 보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05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용병</a> 금융플랫폼 앞설 기회"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9/20210916174421_13409.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05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용병</a>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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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등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카카오 등 IT기업의 플랫폼사업 관련한 규제가 강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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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은 카카오 계열사들이 플랫폼 기반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금융소비자 보호가 미흡해지거나 해당 업종 전반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이유로 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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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카카오나 네이버 계열 금융회사들이 모바일앱에서 금융상품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중개업자로 정식 등록이 필요하다는 금융당국의 판단이 나오면서 금융업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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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와 뱅크샐러드 등 금융회사와 경쟁구도를 구축하고 있는 핀테크업체도 비슷한 처지에 놓이게 되면서 금융당국에서 반드시 라이선스를 받아야만 해당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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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에서 금융중개업자 라이선스를 받으려면 엄격한 조건을 충족해야 하고 법적 의무도 강화되기 때문에 사실상 이런 회사가 일부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축소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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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은 카카오 등 플랫폼기업의 금융상품 추천이 소비자 이익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엄격한 규제환경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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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등 금융회사들은 그동안 정부가 핀테크산업 발전을 위해 대형 IT기업의 금융업 진출을 돕는 과정에서 금융회사에 불리한 경쟁환경이 조성되었다며 이를 개선해달라고 요구해 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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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05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용병</a> 회장은 신한금융도 결국 비대면 영업채널로 활용하는 모바일앱 등 금융 플랫폼에서 카카오와 토스 등에 맞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위기의식 아래 자체 플랫폼 강화에 집중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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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서 신한금융 계열사들의 디지털 연구개발 투자에 지원을 확대하고 계열사 CEO 평가에 디지털 경쟁력 강화 성과를 반영하는 등 플랫폼 발전을 꾸준히 유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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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은 그 결과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모바일앱, 그룹 통합 멤버십플랫폼 신한플러스 가입자를 합쳐 약 4천만 명을 확보하는 등 금융권에서 가장 앞선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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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핀테크 및 IT기업들이 규제에 부딪혀 금융서비스를 온전히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다면 신한금융에서 고객을 흡수해 금융 플랫폼 지배력을 더 키우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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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은 올해 신한금융의 자체 플랫폼으로 최대한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금융당국 규제환경 변화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된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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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와 토스, 뱅크샐러드 등 핀테크앱은 앞으로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이나 보험 등 상품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플랫폼 이용자에 제공하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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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은 신한은행 모바일앱에서 여러 보험사 상품을 비교해 가입할 수 있는 방카슈랑스 채널과 여러 계열사 대출상품을 비교해 제공하는 그룹 통합플랫폼 ‘스마트대출마당’을 운영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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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와 IT기업에서 제공하기 어려워진 서비스를 신한금융그룹의 자체서비스로 대체하면서 이용자를 확보한다면 여러 소매금융 중심 계열사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수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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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은 신한은행 등 계열사가 비대면 영업채널로 최대한 많은 고객을 확보해 비용구조를 효율화하는 동시에 자산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도록 하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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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구조를 갖추려면 소비자들이 신한금융 플랫폼을 꾸준히 이용하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에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외부 협력과 투자 등 노력도 조 회장 주도로 이어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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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은 최근 KT와 금융 및 비금융분야 플랫폼사업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고 그룹 차원의 디지털펀드를 조성해 외부 플랫폼기업을 직접 육성한 뒤 협업하는 방식도 시도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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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은 최근 조직개편에서 CEO 직속으로 설치한 플랫폼 개발 전담조직을 IT기업처럼 발전시키기 위해 플랫폼 개발 및 운영과 관련한 독립적 권한을 부여하는 등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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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및 대형 IT기업보다 신한금융그룹의 금융 플랫폼에 더 유리한 규제환경이 앞으로 지속되고 조 회장의 플랫폼 육성 노력도 꾸준히 이어진다면 시장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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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168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고승범</a> 금융위원장은 최근 한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핀테크와 IT기업이 금융업에서 기존 금융회사와 마찬가지로 엄격한 규제를 받도록 하겠다는 원칙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