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시스템, 국내 차량센서업체와 합작법인 설립해 전장사업 진출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9-15 17:24: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시스템, 국내 차량센서업체와 합작법인 설립해 전장사업 진출
▲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오른쪽)가 15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남용현 트루윈 대표와 합작투자 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국내 차량용 센서업체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전장사업에 진출한다.

한화시스템은 15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차량용센서업체 ‘트루윈’과 적외선(IR)센서와 차량부품센서 개발·제조를 위한 ‘합작법인(JV) 및 생산설비에 관한 합작투자 계약(JVA)’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와 남용현 트루윈 대표가 참석했다.

합작법인은 자본금 360억 원으로 출범하며 한화시스템과 트루윈의 투자 비율은 51대49다.

한화시스템은 합작법인을 통해 ‘자율주행차의 눈’으로 불리는 나이트비전의 핵심부품인 적외선센서 등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한다.

반도체팹은 대전 유성구 트루윈 사업장 안에 들어서며 2023년 본격적 차량용 전장센서 생산을 목표로 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합작투자를 통해 고가의 적외선센서 가격을 낮춰 차량용 나이트비전은 물론 스마트폰에도 적용이 가능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며 “기술 경쟁력과 역량을 결집해 자율주행차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차세대 전장산업’ 태동기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