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정통 신한맨, 신기술 도입에 능해 [2016년]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3-21 09:06: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 전체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평가
  • 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생애

[Who Is ?]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위성호는 1958년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인사부 차장, PB사업부 부장 등을 거친 뒤 신한금융지주회사로 옮겨 경영관리담당 상무와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신한은행 부행장을 지낸 뒤 신한카드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현재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1985년 이후 신한금융에서만 일한 정통파 ‘신한맨’이다.

신한은행 최초의 프라이빗뱅킹(PB) 전문지점인 강남 프라이빗뱅킹센터의 초대 센터장을 역임했다.

신한은행 인력자원(HR)팀장 시절 인사청탁자에 대해 문책성 인사로 맞대응한 적 있다.

2007년 8월 신한금융 상무로 승진한 지 1년 만인 2008년 8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한금융 경영관리팀을 담당하면서 계열사 지원과 관리 역량을 보여줬으며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통합 성공에도 관여한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9월 ‘신한사태’가 발발했을 때 재일교포 설명회와 신한금융 이사회 결과 등을 직접 밝히면서 차기 후계구도에 연관된 인사로써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신한금융의 핵심인사들이 담당했던 해외주주 관리도 위성호의 몫이었다. 당시 한 증권사는 “위 부사장이 신한사태 와중에 언론에 가장 많이 노출된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2011년 4월 신한은행 자산관리부문 부행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신한금융은 위성호의 보직을 바꾼 이유로 지주회사와 주요 자회사의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제 유지를 들었다. 2012년 8월 자산관리 부문의 안착에 힘입어 부행장 자리를 연임했다.

2013년 8월 신한카드 사장으로 선임된 뒤 취임식에서부터 2200만 명 고객의 빅데이터와 모바일 카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12월에는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센터를 출범시켰다. 2014년 3월부터 빅데이터 센터를 통한 수익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시작했다. 2014년 5월 빅데이터에 기반한 ‘코드나인’을 공개했다.

2014년 12월 하반기 전사 대토론회에서 모바일 카드 등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부서장들에게 아마존과 이베이를 직접 이용해 보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당시 위성호는 스마트워치를 직접 사용하는 등 신기술을 사용하고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신한카드가 2014년 12월 개인 카드이용액 연간 100조 원을 돌파했다. 2015년 4월에는 빅데이터 관리 업무를 포괄하는 고객 맞춤형 할인서비스 ‘샐리’를 출시했다.

2015년 12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신한인도파이낸스 출범을 주도했다. 이를 통해 신한카드는 카드사들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하게 됐다.

2016년부터 영세가맹점 카드거래 수수료율이 인하되면서 신한카드의 수익성 악화라는 난제를 마주하게 됐다.

2016년 3월 미얀마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 금융당국에 마이크로파이낸싱 라이선스를 따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금융감독원이 카드모집인들에게 고객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한 이유로 신한카드에 중징계를 내리면서 미얀마 진출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

2016년 3월 신한금융의 계열사 사장 인사에서 이성락 전 신한생명 사장이 물러나게 되면서 위성호의 연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성호가 연임할 경우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구도가 명확해질 것으로보인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5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1995년 신한은행 종합기획부 과장으로 임명된 뒤 1996년 인사부 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1999년 신한은행 반포터미널지점장을, 2000년 과천지점장을 맡았다.

2002년 8월에 신한은행 프라이빗뱅크 강남지점 개설 준비위원장을 맡았고 개점 뒤 센터장도 역임했다.

2004년 신한은행 프라이빗뱅킹(PB)사업부장과 신한금융 통합기획팀장을 역임했다.

2006년 신한금융 인력자원(HR)팀장을 맡았다.

2007년 8월 신한금융 경영관리담당 상무로 승진했고 2008년 신한금융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2010년 3월에 신한은행 사외이사로 선임됐고 2011년 3월 신한은행 비상임이사로 재차 의결됐다.

2012년 신한금융 자산관리(WM)부문장을 맡았다.

2013년 5월 신한카드 리스크관리부문 부사장을 맡았다.

2013년 8월부터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 학력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 들어가 1985년 졸업했다.

◆ 가족관계

형은 위성동 전 한보건설 임원이며 누나는 위성자씨다. 처남은 이의찬 백암상사 대표다.

◆ 상훈

2009년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014년 매일경제에서 주최하는 ‘2014 대한민국 금융대상’에서 여신금융대상을 탔다.

◆ 상훈

2009년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014년 매일경제에서 주최하는 ‘2014 대한민국 금융대상’에서 여신금융대상을 탔다.

어록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어려운 경영 환경이 예상된다. 더 우려되는 것은 이런 경영 환경이 언제 회복될지, 회복 후에 어떤 모습으로 변화될지 그 누구도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점이다.” (2016/01/04, 2016년 신년사에서)

“최근 금융업은 그 어떤 때보다 혁신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으며, 업계를 둘러싼 경영환경의 변화는 현기증이 날 정도다. 이러한 빠른 변화와 불확실성의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실천하는 가에 따라 그레이트 컴퍼니로 도약할 수 있을 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지금까지 하던 대로 하면 잘 되겠지’라는 생각이 우리에게 가장 큰 적인 만큼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통찰력과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자기 혁신을 실천해야 한다.” (2015/10/01, 신한카드 창립 8주년 기념식에서)

“"2014년이 '빅 투 그레이트(Big to Great)'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한 해였다면, 2015년은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해가 돼야한다. 더욱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로 빅데이터를 통해 마케팅 솔루션의 영업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상품개발, 마케팅, 고객상담 등 비즈니스 전반에 빅데이터 활용을 확산시켜야 한다. 민간과 공공 영역의 선도사업자와 빅데이터 제휴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2015/01/02, 신한카드 신년사에서)

“카드사태 이후 10년 만에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변하는 '대변혁'의 시기를 맞이했다. 재무 성과의 확실한 턴어라운드(전환점)와 신한카드만의 차별적인 경쟁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 신한카드는 도약을 위해 어느 때보다 소중한 '골든타임'을 맞이했다. 고객 중심으로 시장과 소비 트렌드 탐색을 지속하고 스마트 기기와 지급결제 기술의 발달 등 새로운 사업 기회 요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2014/10/01,신한카드 창립 7주년 기념식에서)

“지난해 출범한 '빅데이터 센터'를 구심점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독보적인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장과 고객에 대한 의사결정과 문제해결 역량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상품개발, 마케팅, 고객상담 등 사업 전반의 본원적인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 (2014/01/02, 신한카드 신년사에서)

“트렌드에 민감한 신용카드 산업 특성상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여성 특유의 감성마케팅 활동이 중요하다. 신한카드가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여성 간부들이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 (2013/10/09, 여성 부부장들과 모인 ‘오픈토크’ 자리에서)

“신한카드의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고객 중심’으로 재조정 해 ‘가장 오래’ 쓰고 싶은 카드사로 거듭나겠다. 단순한 외형 1등 카드사를 뛰어넘어 카드업계 리더로서 확실한 ‘컬러’가 있는 1등 회사가 되겠다.” (2013/08/26, 신한카드 사장 취임식에서)

“영업비결은 열심히 하는 것뿐이다. 영업에는 왕도가 없다. 다만 부자들은 만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고객들과 접점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미국 영주권 취득과 관련한 세금신고 문제라든가, 절세 전략 등 부자들이 관심 있을 만한 테마를 발굴하고 세미나를 여는 방법을 예시로 들 수 있다.” (2013/02/06,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오늘 설명회는 주주들이 경영진 3명에 화를 내는 자리였다. 재일교포 주주들 사이에서 이번 신한사태를 조기에 수습해달라는 주문이 많았다. 이들은 이사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사회 안건을 미리 정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다수 주주들이 안건을 정하는 것은 이사들의 고유 권한이라며 이사들이 소신껏 정하게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2010/09/09, ‘신한사태’ 발생 이후 당시 라응찬 신한금융 회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신상훈 신한금융 사장과 함께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재일교포 주주설명회에 참석한 직후)

“혁신을 중시하는 신한은행의 기업문화는 한국의 금융문화를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빠른 성장의 배경에는 독특한 신한웨이가 자리 잡고 있다.” (2010/02/20,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은 부의 편중이 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지방보다는 서울에, 서울에서도 강남에 부의 편중이 심하다. 이런 점에서 해외 관계자들도 한국이 전 세계에서 프라이빗뱅킹(PN)을 하기에 가장 좋은 나라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2003/12/17, 신한은행 강남프라이빗뱅크(PB)센터장 시절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국내 프라이빗뱅킹영업의 미래를 전망하며)

◆ 평가

1985년 이후 신한금융에서만 일한 정통파 ‘신한맨’이다.

신한은행 최초의 프라이빗뱅킹(PB) 전문지점인 강남 프라이빗뱅킹센터의 초대 센터장을 역임했다.

신한은행 인력자원(HR)팀장 시절 인사청탁자에 대해 문책성 인사로 맞대응한 적 있다.

2007년 8월 신한금융 상무로 승진한 지 1년 만인 2008년 8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한금융 경영관리팀을 담당하면서 계열사 지원과 관리 역량을 보여줬으며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통합 성공에도 관여한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9월 ‘신한사태’가 발발했을 때 재일교포 설명회와 신한금융 이사회 결과 등을 직접 밝히면서 차기 후계구도에 연관된 인사로써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신한금융의 핵심인사들이 담당했던 해외주주 관리도 위성호의 몫이었다. 당시 한 증권사는 “위 부사장이 신한사태 와중에 언론에 가장 많이 노출된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2011년 4월 신한은행 자산관리부문 부행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신한금융은 위성호의 보직을 바꾼 이유로 지주회사와 주요 자회사의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제 유지를 들었다. 2012년 8월 자산관리 부문의 안착에 힘입어 부행장 자리를 연임했다.

2013년 8월 신한카드 사장으로 선임된 뒤 취임식에서부터 2200만 명 고객의 빅데이터와 모바일 카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12월에는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센터를 출범시켰다. 2014년 3월부터 빅데이터 센터를 통한 수익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시작했다. 2014년 5월 빅데이터에 기반한 ‘코드나인’을 공개했다.

2014년 12월 하반기 전사 대토론회에서 모바일 카드 등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부서장들에게 아마존과 이베이를 직접 이용해 보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당시 위성호는 스마트워치를 직접 사용하는 등 신기술을 사용하고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신한카드가 2014년 12월 개인 카드이용액 연간 100조 원을 돌파했다. 2015년 4월에는 빅데이터 관리 업무를 포괄하는 고객 맞춤형 할인서비스 ‘샐리’를 출시했다.

2015년 12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신한인도파이낸스 출범을 주도했다. 이를 통해 신한카드는 카드사들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하게 됐다.

2016년부터 영세가맹점 카드거래 수수료율이 인하되면서 신한카드의 수익성 악화라는 난제를 마주하게 됐다.

2016년 3월 미얀마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 금융당국에 마이크로파이낸싱 라이선스를 따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금융감독원이 카드모집인들에게 고객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한 이유로 신한카드에 중징계를 내리면서 미얀마 진출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

2016년 3월 신한금융의 계열사 사장 인사에서 이성락 전 신한생명 사장이 물러나게 되면서 위성호의 연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성호가 연임할 경우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구도가 명확해질 것으로보인다.

◆ 기타

2013년 10월10일 여성 부부장 9명과 ‘오픈토크’ 모임을 열고 여성 간부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2014년 연봉으로 6억2900만 원을 받았다.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