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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윤석열 청부고발 의혹 놓고 "사실관계 확인해보겠다"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  2021-09-02 16: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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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당시 검찰에서 야당 의원에게 여권 정치인의 고발을 청부했다는 취지의 보도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해보겠다고 했다.

대검 관계자는 2일 "대검도 해당 기사를 확인했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해보겠다. 다만 어느 부서에서 어떤 방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대검찰청.

앞서 신생 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지난해 4월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후보이던 김웅 의원에게 고발장까지 만들어 주면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최강욱·황희석 당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등에 관한 형사고발을 사주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손 검사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당시 고발장에 적힌 혐의는 공직선거법 위반(방송·신문 등 부정이용죄)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이었고 고발장의 수신처는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으로 적혀 있었다.

고발장에 적힌 범죄사실은 MBC의 '검언유착' 보도와 뉴스타파의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 보도와 관련해 이들 3명이 개입하는 방법으로 윤 전 총장과 김씨, 한동훈 검사장 등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이다.

이 매체는 또 손 검사가 고발장 외에도 고발장 내용과 관련된 실명 판결문도 함께 넘겼지만 실제 미래통합당에서 이를 활용해 고발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당사자들은 일제히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이날 "윤석열 후보는 전혀 모르는 사실로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닌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 캠프는 보도와 관련해 법률적 대응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준성 검사(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은 "황당한 내용"이라며 "아는 바가 없어 해명할 내용도 없다"고 부인했다고 연합통신은 전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청부고발이라고 주장하나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의원실로 제보받은 자료를 당에 전달하는 것은 전혀 문제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당과 국회의원은 공익신고의 대상"이라며 "공익제보를 마치 청부고발인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공익제보를 위축시키는 것으로 심히 유감이다"고 반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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