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상반기 기업 주식과 회사채 발행 122조로 사상 최대 규모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7-20 10:40: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상반기 기업 주식과 회사채 발행 122조로 사상 최대 규모
▲ 반기별 주식 발행 추이. <금융감독원>
상반기 기업이 주식과 회사채 발행으로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금액이 반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20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기업이 발행한 주식과 회사채는 모두 122조7661억 원이었다. 2020년 상반기보다 31조2539억 원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주식 발행은 12조6361억 원으로 2020년 상반기보다 약 6배 규모로 확대됐다. 증시호황으로 기업공개와 대기업 유상증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회사채 발행은 110조1300억 원으로 23.2% 늘어났다. 기업들이 금리상승에 대비해 선제적 자금확보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상반기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759조1576억 원이었다. 2020년 상반기보다 81조5838억 원 증가했다.

기업어음 발행액은 181조8212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와 자산담보부기업어음(PF-ABCP) 중심으로 증가했다.

단기사채 발행액은 577조3363억 원으로 일반단기사채, 자산유동화(PF-AB) 단기사채 중심으로 확대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