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해외언론 “삼성중공업, 대만 해운사 대형 컨테이너선 5척 수주할 듯”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1-28 10:27: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이 대형 컨테이너선을 5척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27일 “대만 컨테이너선사 에버그린(Evergreen)이 컨테이너선을 최대 20척 발주하기 위해 삼성중공업, 일본 이마바리조선, 중국 후동중화조선과 장난조선소 등 4개 조선사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해외언론 “삼성중공업, 대만 해운사 대형 컨테이너선 5척 수주할 듯”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대형 컨테이너선. <삼성중공업>

에버그린이 발주하려는 선박은 20척 모두 네오파나막스급(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크기)으로 1만5천 TEU(20피트 컨테이너 적재량단위)급 대형 컨테이너선이다.

이 매체는 조선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이마바리조선이 10척, 삼성중공업이 5척, 후동중화조선과 장난조선소가 5척을 나눠 각각 수주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박 건조가격은 1척당 1억1500만 달러(1280억 원가량)다.

에버그린은 선박을 2023년부터 인도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레이드윈즈는 “에버그린은 품질과 경쟁력에 중점을 두고 선대 갱신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이마바리조선과 삼성중공업은 에버그린과 관계를 맺고 있어 선박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고 보도했다.

삼성중공업은 2019년 10월에도 에버그린으로부터 2만3천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6척 수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