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롯데건설 고령자 위한 실버주택 평면 개발, "일반주택과 차별화"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1-01-21 12:16: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건설 고령자 위한 실버주택 평면 개발, "일반주택과 차별화"
▲ 롯데건설이 개발한 3가지 실버주택 단위 평면 그림자료.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고령 소비자를 위해 일반 공동주택과 차별화한 실버주택의 평면을 개발했다.

롯데건설은 건원종합건축사무소와 고령 소비자를 위한 실버주택상품 3가지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도심 실버주택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실제 주생활이 이루어지는 세대 내부 공간에 초점을 두고 일반 공동주택과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3가지 형태의 실버주택 단위 평면을 개발했다. 

첫 번째는 '원룸 원배쓰'로 고령층을 위해 침실과 욕실의 동선을 최소화했다. 욕실을 포함해 개인공간이 있는 점이 특징이다.

두 번째는 '소셜 리빙룸'으로 거실과 주방의 기능을 결합한 개방형 거실을 만들고 별도로 문을 설치해 내부의 다른 공간과 분리했다. 

세 번째는 '비스포크 발코니'다. 미세먼지와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외부활동이 줄어든 고령층이 집안에서 화초나 반려동물을 기르고 적절한 홈트레이닝을 하는 등 여가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됐다.

이번 실버주택 단위 평면은 고령 친화환경과 주거복지, 미래주택 분야를 연구해 온 이연숙 연세대학교 명예 특임교수의 자문을 받아 개발됐다.

이연숙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실버주택 단위평면은 기존의 일반공동주택 평면과 달리 공간요소가 고령 거주자들의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건강을 도모하도록 배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된 실버주택 단위평면은 '마곡 MICE 복합단지'에 900여 세대 규모로 공급되는 실버주택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개발한 실버주택 단위평면을 공용공간 개발과 함께 통합상품으로 내놓겠다"며 "고령층과 관련된 상품 개발을 이어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