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 주식 매수의견 유지, "5G 가입자 늘어 본업 통신사업 성장 나타나"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1-01-19 09:05: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비통신 자회사의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있고 5G 가입자가 늘어 올해 영업이익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KT 주식 매수의견 유지, "5G 가입자 늘어 본업 통신사업 성장 나타나"
▲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 19일 KT 목표주가를 3만1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KT 주가는 18일 2만36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안 연구원은 “비통신 자회사의 실적 개선과 기업공개가 신규사업 투자로 이어져 전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17년부터 감소했던 영업이익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C카드, 케이뱅크, KT에스테이트 등 KT의 비상장 자회사들은 최근 성장세로 기업공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공개를 통해 현금을 확보한 뒤 이를 신규사업에 투자하면 KT 전체 기업가치가 높아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통신사업에서는 5G 가입자 증가로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4분기 무선사업 매출은 1조7900억 원으로 추산됐다. 2019년 4분기보다 4.7% 증가한 것이다. 

안 연구원은 “5G 가입자 증가로 본업인 통신사업에서 성장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바라봤다. 

KT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4조5870억 원, 영업이익 1조29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10.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