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개발사업 가치 높아져, 서울 주택공급 확대의 수혜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1-01-14 12:07: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역세권의 용적률 상향 등 국토교통부의 공급 확대방안 검토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으로 평가됐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서울에서 개발사업을 할 수 있는 회사는 많지 않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에서 용산, 공릉 개발사업 분양을 올해 진행하고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분양을 2022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개발사업 가치 높아져, 서울 주택공급 확대의 수혜
▲ 권순호 HDC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광운대역세권사업의 분양이 2022년으로 미뤄진 것은 용적률 상향 등의 영향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정부정책의 방향이 수요 억제에서 공급확대로 바뀌고 있어 HDC현대산업개발의 개발사업 가치는 점점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는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등의 고밀개발을 통해 서울 도심에서도 충분한 양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2021년 HDC현대산업개발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6690억 원, 영업이익 49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0.8%, 영업이익은 7.7% 줄어드는 것이다.

2020년 4분기에는 2019년 신규 분양이 감소했던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1% 감소한 9230억 원, 영업이익은 24.2% 줄어든 121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