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올랐다.
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39%(0.20달러) 오른 50.8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는 3월 인도분 브렌트유가 배럴당 0.15%(0.08달러) 오른 54.38달러에 장을 마쳤다.
서부텍사스산 원유와 브렌트유 모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유시장에서 과잉공급 우려가 완화돼 상승흐름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하루 평균 10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추가 감산책을 발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정책에 미국의 원유 생산이 제약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