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세계 웨어러블기기 3분기 출하량 35% 증가, 애플 1위 삼성전자 4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12-04 15:28: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세계 웨어러블기기 3분기 출하량 35% 증가, 애플 1위 삼성전자 4위
▲ 3분기 기업별 웨어러블기기 출하량 및 점유율. < IDC >
3분기 스마트시계와 스마트팔찌, 무선이어폰 등 웨어러블기기 출하량이 늘었다.

4일 시장 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3분기 세계 웨어러블기기 출하량은 1억2500만 대로 집계됐다. 2019년 3분기보다 35.1% 증가한 것이다.

IDC는 코로나19로 여가활동에 관한 지출이 줄어 전자제품 소비가 증가했다고 봤다. 애플과 삼성전자 등이 웨어러블기기 신제품을 내놔 소비자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기업별 실적을 보면 애플이 웨어러블기기 출하량 4140만 대, 시장 점유율 33.1%로 1위를 지켰다. 애플워치SE 등 신제품을 출시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출하량을 38.6% 개선했다.

뒤이어 샤오미(17.0%)가 2위, 화웨이(13.7%)가 3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웨어러블기기 출하량 1700만 대 가운데 1280만 대가 스마트시계로 구성됐다. 화웨이는 스마트폰사업에 비해 웨어러블기기 분야에서는 미국의 제재로부터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는 출하량 1120만 대, 점유율 9.0%를 보여 4위를 차지했다. 출하량은 32.2% 늘었지만 점유율은 0.2%포인트 낮아졌다. 제품별 출하량은 스마트시계 260만 대, 무선이어폰 840만 대 등으로 집계됐다.

미국 핏빗과 인도 보트는 점유율 2.6%를 보이며 나란히 5위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