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국토부 내년 예산 57조로 올해보다 7조 늘어, 한국판 뉴딜 예산 증가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12-03 11:12: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토교통부 내년 예산이 57조575억 원으로 올해보다 7조 원가량 늘었다. 

국토부는 2021년 기금운용계획안을 포함한 예산 규모가 57조575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보다 6조9258억 원(13.8%) 증가했다. 
 
국토부 내년 예산 57조로 올해보다 7조 늘어, 한국판 뉴딜 예산 증가
▲ 국토교통부 로고.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21조4994억 원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사회간접자본 예산은 2018년 15조1천억 원, 2019년 15조8천억 원, 올해 18조7천억 원으로 늘었다.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내년 한국판 뉴딜 예산이 2조3685억 원으로 올해 1조2865억 원보다 84.1% 증액됐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에 2276억 원, 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에 3645억 원의 예산이 각각 배정됐다. 

첨단 도로교통체계 구축,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 스마트화 예산도 올해 8140억 원에서 내년 1조4874억 원으로 82.7% 늘었다. 

주거안정 관련 예산과 기금도 증가했다.

주거급여 예산은 1조9879억 원이다. 수급자 증가에 맞춰 올해 1조6305억 원보다 예산 규모가 21.9% 커졌다.    

주택도시기금 전월세자금 및 구입자금 융자사업에도 9조9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국토교통 분야 안전 관련 예산은 5조8884억 원으로 편성됐다. 올해 4조8282억 원보다 22% 증가했다. 

지난해 1월 발표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사업비로도 4700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회에서 확정된 내년도 예산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이 회복되고 국토가 더욱 안전해질 수 있도록 신속한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