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검찰, 삼성그룹 '에버랜드 노조와해' 항소심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12-02 17:50: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그룹 차원에서 에버랜드 노동조합 와해를 조직적으로 시도했다는 의혹을 놓고 대법원이 최종 판단을 내리게 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에게 징역 1년4개월을 선고한 서울고법 형사10부(원익선 임영우 신용호 부장판사)의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이날 상고장을 제출했다.
 
검찰, 삼성그룹 '에버랜드 노조와해' 항소심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
▲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

강 부사장은 2011년 6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에서 근무하며 이른바 어용노조를 설립하는 등 에버랜드의 노조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노조 방해 활동에 가담한 전·현직 에버랜드 임직원 10여 명도 함께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이런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해 강 부사장에게 징역 1년4개월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같은 판단을 내렸다.

강 부사장은 이와 별개로 2013년 삼성전자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에 관한 노조 와해 전략을 그룹 차원에서 수립해 시행한 혐의로도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1년4개월을 받고 대법원 판단을 앞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6.3%로 하락, 국힘 당권주자 유승민 26.3% 김대철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기아의 '이단아' 타스만, KG모빌리티 '독점' 국내 픽업트럭 시장 새 국면 허원석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샘모바일 “삼성전자 개발 중 XR 헤드셋, 5월 구글 I/O 행사서 공개” 김바램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HMM 위기 속 몸집 키우기로 한 김경배, 컨테이너선사 '레벨 업' 무리수 논란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