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게임사들이 스포츠베팅(승부예측)게임을 내놓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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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성장성과 정부의 제도화 추진에 주목하는데 불법 환전에 따른 사행성 논란 등 부작용에 따른 불안요소를 안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NHN 넷마블 엠게임 넵튠도 스포츠베팅게임, 사행성 논란은 불안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12/20201202174118_64447.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NHN의 스포츠 베팅게임 '한게임 승부예측'.</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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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NHN과 넷마블, 엠게임, 넵튠 등이 현재 스포츠베팅(승부예측)게임을 내놓았거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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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베팅게임은 국내 혹은 해외 스포츠리그 경기의 승패를 비롯한 결과를 놓고 게임머니(게임 속 재화)를 거는 게임을 말한다. 결과를 맞춘 이용자는 게임머니를 보상으로 받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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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운영사는 이용자들의 게임머니 구입을 통해 수익을 얻게 된다. 사행성 문제를 고려해 게임머니의 현금화는 금지돼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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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자회사 NHN빅풋이 개발한 ‘한게임 승부예측’을 11월 중순부터 PC 웹페이지로 서비스하고 있다. 조만간 모바일 웹페이지 서비스도 출시하기로 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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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계열사 잼팟도 ‘윈조이 스포’를 PC버전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잼팟 역시 윈조이 스포의 모바일앱을 조만간 내놓기로 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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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 승부예측과 윈조이 스포는 양쪽 모두 국내외 스포츠리그 50종 이상의 경기 승패와 핸디캡 등의 결과를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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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은 올해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비슷한 방식의 게임 ‘윈플레이’를 올해 국내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넵튠은 6월 나부스튜디오와 손잡고 스포츠베팅게임 출시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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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들이 스포츠베팅게임에 주목하는 이유는 미래 성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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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조사기관 테크나비오에 따르면 글로벌 스포츠베팅게임시장 규모는 2020년부터 해마다 연간 11%씩 커지면서 2024년 기준 144억4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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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합법 스포츠베팅사업인 스포츠토토 매출이 2019년 5조1099억 원으로 집계돼 2009년(1조7590억 원)보다 3배 가까이 커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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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포츠베팅게임시장 선두회사인 스포라이브는 지난해 매출이 139억 원을 올려 2018년 62억 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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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불법 스포츠도박의 대체재로 스포츠베팅게임의 제도화에 힘을 실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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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스포츠베팅게임의 규제와 관련해 확실한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게임산업진흥법 시행령이 4월 개정되면서 스포츠베팅게임도 온라인 웹보드게임과 같은 규제를 적용받게 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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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규제를 강화한 것처럼 보이지만 게임사가 게임물관리위원회의 관리감독 아래 스포츠베팅게임을 법적 문제없이 서비스할 길이 열린 셈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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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게임사들은 스포츠베팅게임을 둘러싼 사행성 논란을 넘어서야 하는 숙제가 있다. 기존에 불법 스포츠도박 문제가 자주 터지면서 스포츠베팅 자체에도 부정적 이미지가 생겼기 때문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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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들이 스포츠베팅게임의 게임머니 현금화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이용자들이 불법 환전상 등을 통해 게임머니를 현금으로 바꿀 가능성도 제기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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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월 국정감사 당시 “대형게임사들이 스포츠베팅게임시장에 뛰어들면서 사행화가 크게 우려된다”며 “시스템상 불법환전 문제가 없을 수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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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NHN 관계자는 “한게임 승부예측에는 게임산업진흥법 시행령에 맞춰 이용자 사이의 게임머니 이체 또는 거래에 악용될 수 있는 미니게임 등의 콘텐츠를 넣지 않았다”며 “순위 조작(어뷰징) 등이 생기면 계정 영구정지 등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