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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넷마블 엠게임 넵튠도 스포츠베팅게임, 사행성 논란은 불안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  2020-12-02 17: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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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게임사들이 스포츠베팅(승부예측)게임을 내놓고 있다. 

시장의 성장성과 정부의 제도화 추진에 주목하는데 불법 환전에 따른 사행성 논란 등 부작용에 따른 불안요소를 안고 있다.
 
▲ NHN의 스포츠 베팅게임 '한게임 승부예측'.

2일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NHN과 넷마블, 엠게임, 넵튠 등이 현재 스포츠베팅(승부예측)게임을 내놓았거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스포츠베팅게임은 국내 혹은 해외 스포츠리그 경기의 승패를 비롯한 결과를 놓고 게임머니(게임 속 재화)를 거는 게임을 말한다. 결과를 맞춘 이용자는 게임머니를 보상으로 받는다. 

게임 운영사는 이용자들의 게임머니 구입을 통해 수익을 얻게 된다. 사행성 문제를 고려해 게임머니의 현금화는 금지돼 있다.  

NHN은 자회사 NHN빅풋이 개발한 ‘한게임 승부예측’을 11월 중순부터 PC 웹페이지로 서비스하고 있다. 조만간 모바일 웹페이지 서비스도 출시하기로 했다.  

넷마블 계열사 잼팟도 ‘윈조이 스포’를 PC버전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잼팟 역시 윈조이 스포의 모바일앱을 조만간 내놓기로 했다.  

한게임 승부예측과 윈조이 스포는 양쪽 모두 국내외 스포츠리그 50종 이상의 경기 승패와 핸디캡 등의 결과를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엠게임은 올해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비슷한 방식의 게임 ‘윈플레이’를 올해 국내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넵튠은 6월 나부스튜디오와 손잡고 스포츠베팅게임 출시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게임사들이 스포츠베팅게임에 주목하는 이유는 미래 성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시장 조사기관 테크나비오에 따르면 글로벌 스포츠베팅게임시장 규모는 2020년부터 해마다 연간 11%씩 커지면서 2024년 기준 144억4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에서는 합법 스포츠베팅사업인 스포츠토토 매출이 2019년 5조1099억 원으로 집계돼 2009년(1조7590억 원)보다 3배 가까이 커졌다. 

국내 스포츠베팅게임시장 선두회사인 스포라이브는 지난해 매출이 139억 원을 올려 2018년 62억 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정부도 불법 스포츠도박의 대체재로 스포츠베팅게임의 제도화에 힘을 실었다.   

이전에는 스포츠베팅게임의 규제와 관련해 확실한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게임산업진흥법 시행령이 4월 개정되면서 스포츠베팅게임도 온라인 웹보드게임과 같은 규제를 적용받게 됐다. 

겉으로는 규제를 강화한 것처럼 보이지만 게임사가 게임물관리위원회의 관리감독 아래 스포츠베팅게임을 법적 문제없이 서비스할 길이 열린 셈이다.  

다만 게임사들은 스포츠베팅게임을 둘러싼 사행성 논란을 넘어서야 하는 숙제가 있다. 기존에 불법 스포츠도박 문제가 자주 터지면서 스포츠베팅 자체에도 부정적 이미지가 생겼기 때문이다. 

게임사들이 스포츠베팅게임의 게임머니 현금화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이용자들이 불법 환전상 등을 통해 게임머니를 현금으로 바꿀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월 국정감사 당시 “대형게임사들이 스포츠베팅게임시장에 뛰어들면서 사행화가 크게 우려된다”며 “시스템상 불법환전 문제가 없을 수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NHN 관계자는 “한게임 승부예측에는 게임산업진흥법 시행령에 맞춰 이용자 사이의 게임머니 이체 또는 거래에 악용될 수 있는 미니게임 등의 콘텐츠를 넣지 않았다”며 “순위 조작(어뷰징) 등이 생기면 계정 영구정지 등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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