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SSD로 환경부 녹색제품 인증을 반도체제품 최초로 받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12-02 16:36: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SSD로 환경부 녹색제품 인증을 반도체제품 최초로 받아
▲ 친환경 펄프로 만들어진 포터블SSD T7터치 포장재.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조 과정에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해 정부로부터 녹색제품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휴대용 SSD인 '포터블SSD T7터치'가 환경부로부터 저탄소 인증 및 녹색제품 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환경부는 원료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모든 과정에 관한 환경적 영향을 표시한 제품에 환경성적표지를 준다. 환경성적표지를 받은 제품 가운데 이전보다 탄소 배출량을 3.3% 이상 더 절감한 제품에는 저탄소 인증이 주어진다.

녹색제품 인증은 제품을 제조하는 전체 공정에서 에너지와 자원의 소비를 줄이고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한 제품이 대상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환경부가 반도체 제품에 녹색제품 인증을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포장재 제조 단계에서 발생되는 탄소량을 줄이기 위해 기존 플라스틱 대신 친환경 펄프 소재의 포장재를 개발해 포터블SSD T7터치에 적용했다. 

또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가스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기존 설비는 운영을 효율화하는 등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포터블SSD T7터치의 탄소 배출량은 이전 제품인 ‘포터블SSD T5’와 비교해 5.1%가량 감소해 앞으로 연평균 84톤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만 3천여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과 비슷한 수준이다.

박찬훈 삼성전자 글로벌인프라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제품 제조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와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며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LG화학 NCC 구조조정 한고비는 넘어, 김동춘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축 첩첩산중
'먹는 비만약' 시대 열렸다, 국내 선두주자 일동제약 기술수출 기대감 솔솔
자동차·철강 등 한국 5대 제조분야 수출경쟁력, 반도체 제외 중국에 모두 추월당해
[2025결산/자동차] '트럼프 관세' 파고 버텨낸 자동차 산업, 자율주행 기술경쟁 더..
당국 압박에 지역 금융지주 CEO 인사 안갯속, BNK·JB 행장 선임 살얼음판
조욱제 렉라자 블록버스터 등극 눈앞에, 유한양행 글로벌 50대 제약사 도약 기대
인텔 트럼프 정부에서 '환골탈태' 기회, 삼성전자 TSMC와 경쟁할 위상 갖춰
쿠팡 초기투자자 알토스벤처스도 '탈팡', 김범석 쇠고집에 안팎에서 신뢰 붕괴
한수원 체코 원전 놓고 EU 당국 '최종 관문' 앞둬, 사업 진행에는 차질없나
전직 삼성전자 임직원 등 10명 구속기소, D램 핵심기술 중국 CXMT 유출로 수십조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