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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Z폴드 초프리미엄 유지, 노태문 완성도 높이기 집중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  2020-12-01 12: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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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접는(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의 다음 모델이 전작처럼 240만 원 수준의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상위 제품인 갤럭시Z폴드에서 ‘초프리미엄’에 걸맞은 완성도를 구현해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오른쪽)이 8월5일 신제품 공개행사 '갤럭시언팩'을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

1일 모바일업계에 따르면 9월 출시된 갤럭시Z폴드2는 삼성전자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와 비교해 나아진 점이 많지만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도 적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갤럭시Z폴드2는 폴더블 제품에 필수인 힌지(경첩) 구조를 고도화해 디스플레이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했다. 디스플레이를 보호하는 부품 커버윈도우 소재로 필름이 아닌 초박막유리(UTG)가 적용돼 화면 긁힘에 관한 우려를 덜기도 했다.

또 바깥 화면은 4.6인치에서 6.2인치로, 안쪽 화면은 7.3인치에서 7.6인치로 확대돼 사용자가 더 큰 화면에서 여러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다만 갤럭시Z폴드2는 태블릿PC에 버금가는 화면을 갖췄는데도 S펜을 인식하지 못한다. 256GB 수준인 저장공간, 최고 1200만 화소에 그치는 후면카메라도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동떨어진 사양으로 여겨진다.

기술매체 테크레이더는 “갤럭시Z폴드2는 저장공간 확장이 가능한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지원하지 않아 사용자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후면카메라는 삼성 갤럭시S20울트라의 1억800만 화소 카메라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갤럭시Z폴드2 출고가격은 239만8천 원으로 갤럭시폴드와 같다. 다른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은 165만 원에 팔렸는데 70만 원 이상 더 비싼 것이다.

노태문 사장은 다음 제품인 갤럭시Z폴드3(가칭)에서도 이런 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품질 향상을 보여주기 위해 힘을 쏟고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 예상 디자인. <레츠고디지털>

IT매체 GSM아레나는 IT전문 트위터리안 마우리QHD(@MauriQHD)를 인용해 갤럭시Z폴드3(가칭)이 갤럭시Z폴드2와 같은 가격에 나온다고 보도했다.

GSM아레나는 “삼성전자는 현재 폴더블 분야에서 경쟁자가 없기 때문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가격을 낮추지 않아도 된다”며 “현재 삼성의 주요 목표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더 저렴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 사용자경험을 개선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갤럭시Z폴드3은 갤럭시폴드나 갤럭시Z폴드2와 달리 S펜을 탑재하면서 S펜에 따른 화면 긁힘을 방지하기 위해 더 튼튼한 초박막유리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는 고가의 기기에 흠집이 날까 걱정할 필요 없이 큰 화면에서 S펜을 쓸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갤럭시Z폴드3가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화면 아래 카메라(언더스크린 카메라)를 구현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언더스크린 카메라는 렌즈 등이 바깥에 노출되지 않도록 디스플레이 아래로 감추는 기술이다. 갤럭시Z폴드3에 적용되면 좌우로 펼치는 폴더블 스마트폰 특유의 대화면 사용자경험이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IT매체 샘모바일은 “S펜은 갤럭시Z폴드3에 매우 잘 어울릴 것”이라며 “언더스크린 카메라는 화면에 완전히 몰입되는 시청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노 사장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갤럭시Z플립에 관해서는 품질을 개선하면서도 일정 수준의 가격 절감을 통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IT전문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는 갤럭시Z플립3이 화면 주사율 120Hz를 갖춰 이전보다 더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주면서도 갤럭시Z플립 기존 모델에 비해 낮은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3과 갤럭시Z폴드3 등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년 초 갤럭시S21 시리즈 출시 이후 2분기~3분기에 걸쳐 순차적으로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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