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과 인도네시아기업의 김치본드 발행 주관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0-11-30 17:44: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금융투자가 인도네시아 기업의 김치본드를 세 번째로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인도네시아 회사의 5500만 달러(약 610억 원) 규모 김치본드 발행주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과 인도네시아기업의 김치본드 발행 주관
▲ 27일 인도네시아에서 남경훈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 이사(왼쪽부터), Hendra Kosashi APP그룹 부사장, 이용훈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법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김치본드는 한국에서 외화(주로 미국 달러화)로 표시돼 발행되는 채권을 뜻한다. 김치본드라는 용어는 한국의 아이콘인 '김치'와 채권의 영어 표현인 '본드(bond)'를 조합한 것이다.

이번에 김치본드를 발행한 회사는 세계 1위의 펄프 생산 능력을 보유한 PT OKI Pulp & Paper Mills(OKI)로 세계 최대 종합제지그룹인 Asia Pulp & Paper 그룹(APP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대표주관을 맡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코로나19로 해외 방문 실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전문 인력 투입, 경영진 화상회의, 드론을 이용한 생산시설 촬영 등을 통해 실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018년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기업의 2500만 달러 규모 김치본드 발행을 대표주관했다. 2019년 5월에는 또 다른 인도네시아 기업의 9천만 달러 규모 김치본드 발행을 성공했다.

신한금융투자의 3년간 누적 김치본드 대표주관 규모는 1억7천만 달러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인기기사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