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산업은행, 대한항공과 통합 놓고 아시아나항공 노조에 대화 요청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11-27 12:04: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DB산업은행이 대한항공에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는 방안과 관련해 아시아항공 노동조합과 대화를 추진한다.

산업은행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아시아나항공 노조와 조종사노조, 열린조종사노조를 대상으로 대화를 공개적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산업은행, 대한항공과 통합 놓고 아시아나항공 노조에 대화 요청
▲ KDB산업은행 로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등 항공산업 구조개편방안의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대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산업은행은 "다음주 이뤄질 투자 실행과 합병 통합작업 진행 과정에서 고용안정과 관련해 주요 이해관계자인 아시아나항공 노조 의견을 적절하게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과 한진그룹은 이른 시일에 한진칼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자금 확보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진칼 3자 주주연합에 포함된 KCGI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산업은행이 항공업 재편 과정에서 주주와 노동자 등 이해관계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요구했다.

산업은행이 이런 점을 고려해 아시아나항공 합병 과정에서 이뤄질 고용승계 등 방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노조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아시아나항공 노조는 고용승계와 관련해 구체적 내용이 공개되어야 한다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부정적 시각을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경희사이버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스마트건축·AI기계제어공학과 신설
국회 법사위서 '최대 5배 손해배상' 허위조작정보근절법 민주당 주도 통과
법무장관 정성호 "YTN 민영화 승인 취소 판결에 항소 포기 지휘"
포스코이앤씨 송치영 여의도역 신안산선 건설현장 사고에 사과, "책임 다할 것"
신세계사이먼 새 20년 성장 전략 본격 가동, 김영섭 대구 '플랜B' 아울렛 성공이 관건
신안산선 여의도역 공사 현장서 철근 무너지는 사고로 사망자 1명 나와
금투협 선택은 '현역 증권사 대표', 황성엽 '코스피 5천'으로 자본시장 대전환 이끈다
카카오뱅크 첫 해외투자처 '슈퍼뱅크'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 윤호영 "글로벌 경쟁력 입증"
금감원장 이찬진 "증권사 해외투자 영업경쟁 과열 우려, 위법행위 엄정 조치"
소비자보호평가 라이나생명·현대카드 양호, 토스뱅크·하나캐피탈 등 8곳 미흡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