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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사회

조양래 성년후견 신청한 조희경 "조현범 비밀작전하듯 주식 매매"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11-26 17: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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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의 승계 과정에 거듭 의문을 제기했다.

조 이사장은 26일 입장문을 내 “아버지(조양래 회장)의 신념과 철학이 무너지는 결정과 불합리한 의사소통이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비밀리에 조현범 사장에게 주식을 매매하는 방식으로 승계가 갑자기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30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양래</a> 성년후견 신청한 조희경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760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현범</a> 비밀작전하듯 주식 매매"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

평소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의 의사결정 방식과 달랐다는 것이다.

조 이사장은 조 회장을 놓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분"이라며 "가정에서는 화합을, 회사에서는 준법과 정도경영을 강조했던 분"이라고 설명했다.

조 이사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진행한 서면인터뷰에서 "조현범 사장이 가족도 모르게 비밀작전하듯 갑작스럽게 주식을 매매하는 욕심까지 낼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귀국해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25일 성년후견 심판과 관련해 처음으로 서울가정법원에 출석했다.

동생인 조현범 사장을 놓고는 한국테크놀로지그룹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이사장은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후계자가 된 조현범 사장의 부도덕한 비리와 잘못된 경영판단은 회사에 금전적 손실은 물론 한국타이어가 쌓아온 신뢰와 평판을 한순간에 무너뜨리게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부도덕한 방법으로 사익을 추구하고 지주사 사명변경 등 중대 사안을 독단적으로 결정해서 큰 손실을 끼친 조현범 사장을 과연 직원들이 믿고 따를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조 회장이 평소 공익사업에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다.

조 이사장은 “(조 회장은) 소리 소문 없이 한국타이어나눔재단 등에 매년 20억 원씩 10년 동안 후원하면서 사업을 하나하나 챙겼다”며 “아버지의 열정과 헌신으로 가장 모범적 재단으로 성장해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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