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우리자산신탁 PF방식 주택정비사업 수주, 이창재 "새 방향 제시"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11-26 12:01: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자산신탁이 PF(프로젝트 파이낸싱)대출을 통해 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도시정비사업업계 최초다.

우리자산신탁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309-1번지에 위치한 용인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자산신탁 PF방식 주택정비사업 수주, 이창재 "새 방향 제시"
▲ 용인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우리자산신탁>

우리자산신탁 관계자는 "신탁사가 도시정비사업에 참여하는 방법은 사업 초기에 부족한 사업비를 신탁사 고유계정으로 대여해주는 차입형 토지신탁 방식을 주로 택한다"며 "이번 사업은 금융권 최초로 프로젝트 파이낸싱대출을 통한 관리형 토지신탁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 주택정비사업은 용인8구역 재개발구역에 공동주택 1308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공사는 태영건설이다. 우리자산신탁은 재개발정비사업 사업대행을 맡는다.

이 건물은 지하 3층~지상 37층 규모로 재개발된다. 1308세대 가운데 조합원 분양분(158세대)과 임대주택(67세대), 보류시설(7세대)을 제외한 1076세대는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신탁방식 도시정비사업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며 "금융그룹 계열사로서 높아진 신용도를 바탕으로 도시정비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테슬라 CATL 신형 배터리 탑재하나, “10분 충전 600㎞ 주행 성능 가능성”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