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GS건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신사업 성장 힘입어 기업가치 커져"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11-20 09:21: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건설 주가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GS건설은 신사업부문 성장에 힘입어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GS건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신사업 성장 힘입어 기업가치 커져"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GS건설 목표주가를 3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9일 GS건설 주가는 3만1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은 투자를 통한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신사업부문의 성장성이 본업인 건설업의 가치를 제고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GS건설은 확보한 현금을 통해 단일 투자 2천억~3천억 원 규모의 송도 토지 매입과 브라질 수처리업체 인수, 유럽 및 미국 주택 모듈러업체 인수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현금을 배당재원으로 사용하기보다 매출 제고를 위한 투자에 사용하며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GS건설은 19일 100% 지분을 보유한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가 주동 오만에서 매출 규모 2조3310억 원으로 추산되는 해수담수화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오만 수전력조달청에서 알 구브라 3단계와 바르카 5단계 민간투자 담수발전사업 프로젝트 등 2곳의 낙찰통보서를 받았다.

GS이니마는 2개 프로젝트에서 금융조달 및 시공과 함께 20년 동안 운영을 맡는다.

매출규모는 각각 1조6340억 원, 6970억 원으로 모두 2조3310억 원으로 추산됐다. 

김 연구원은 "GS이니마가 단일 최대규모의 수처리 플랜트를 수주했다"며 "장기적으로 GS건설의 현금 창출능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GS건설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170억 원, 영업이익 77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3.8%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0.3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