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조원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해도 인력 구조조정 없다"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11-18 12:07: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구조조정 계획이 없다고 약속했다.

조 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32차 한미재계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노선이나 사업 확장성을 생각하면 충분히 인력을 활용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362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원태</a>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해도 인력 구조조정 없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그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대한민국 항공업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결정했다”며 “모든 직원들을 품고 가족으로 맞이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반대하는 두 회사의 5개 노조를 만나 설득하겠다고 했다.

조 회장은 “아직 계약이 완료되지 않은 만큼 상대편 노조와 이야기하기 힘들다”면서도 “되도록 최대한 빨리 만나서 상생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독과점 논란과 관련한 시장의 우려를 놓고 조 회장은 “시장의 우려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절대로 고객들의 편의가 줄어들거나 운임인상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특혜 논란과 관련해 “산업은행에서 먼저 인수의향을 물어봤고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며 “이번 인수가 특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경영 관련 평가를 받게 되는데 산업은행이 도와주는 것도 있고 내가 맞춰야 하는 부분도 있다”며 “투자금 회수나 갑횡포 방지책 등 구체적 내용보다는 경영을 잘 꾸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소프트뱅크 손정의 "엔비디아 지분 매도 아쉽다, 오픈AI에 투자 위해 불가피"
여야 728조 원 규모 2026년 예산안 합의, 5년 만에 '법정 시한' 내 처리한다
퀄컴코리아 김상표 사장 승진 임명, "한국 시장에 깊은 이해 갖춰"
현대차증권 "SK스퀘어 목표주가 상향, 순자산가치 할인율 점진적 개선 가능"
하나증권 "팬오션·대한해운 등 벌크선사, 주주환원 확대 흐름 올라타야"
애플 인공지능 전략 총괄하던 수장 교체, AI 경쟁력 재건 위해 '환골탈태' 추진
11월 소비자물가 2.4% 상승, 전월 이어 두 달 연속 2%대 중반 상승률
iM증권 "일본 국채금리 상승은 원/달러 환율에 긍정적, 유동성 리스크는 우려"
한국투자 "키움증권 4분기도 실적 호조세, 정책 수혜 기대감도 긍정적"
하나증권 "중국 일본 갈등 수혜주 부각, 파라다이스 GKL 롯데관광개발 주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