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이틀째 대폭 내려, 유럽 경제봉쇄에 수요둔화 우려 계속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0-10-30 08:32: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이틀째 하락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프랑스를 중심으로 봉쇄조치가 강화되면서 원유 수요둔화 우려가 이어졌다.
 
국제유가 이틀째 대폭 내려, 유럽 경제봉쇄에 수요둔화 우려 계속
▲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28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26%(1.22달러) 내린 36.17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3.48%(1.38달러) 내린 38.2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봉쇄조치 강화로 원유 수요둔화 우려가 이어지면서 유가 하락세가 지속됐다”며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둔 경계감에 미국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소 고조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점 등도 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8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30일부터 최소 12월1일까지 프랑스 모든 지역에 봉쇄령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식당과 술집 등 비필수적 사업장은 모두 폐쇄되며 기업에게는 재택근무가 권고된다. 지역 사이 이동은 금지되며 예외적으로 외출이 허용되는 때에도 반드시 이동증명서를 소지해야 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역시 11월2일부터 4주 동안 식당, 술집, 영화관 등의 문을 닫는 부분봉쇄를 28일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