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이 기업공개(IPO) 추진에 힘이 빠지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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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395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신원</a> 매직’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승승장구하며 상장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었는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395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신원</a> SK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이 불거진 데다 실적 증가세도 주춤하면서 안팎으로 상황이 여의치 않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SK네트웍스 SK매직 상장 늦추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395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신원</a> 비자금 리스크도 큰 부담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10/20201029163727_187685.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395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신원</a> SK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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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증권가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기업의 실적 등 재무적 요소만큼이나 비재무적 요소가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부각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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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너의 법적 리스크는 기업가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이미지 훼손에 따른 매출 하락 등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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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로서는 이런 요소들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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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도 기업공개를 추진하는 데 오너 리스크 영향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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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은 최 회장이 SK네트웍스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전폭적 지원을 통해 키운 자회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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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최 회장의 아버지인 최종건 SK그룹 창업주가 기반을 닦은 회사라면 SK매직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395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신원</a> 회장의 유산이 될 회사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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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은 올해 상반기만 해도 코로나19 확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나며 기업공개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었다. SK바이오팜의 뒤를 이어 주식시장 ‘대어’가 될 유력기업으로 꼽히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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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전문가로 꼽히는 윤요섭 SK네트웍스 재무실장을 SK매직 경영전략본부장에 배치하면서 상장 추진에 힘을 실기도 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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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SK매직이 기업공개에 본격 시동을 걸려는 시기에 최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이 불거지면서 SK매직, 나아가서는 SK네트웍스의 발목을 잡는 상황이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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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2016년 SK네트웍스 경영에 복귀한 뒤 첫 인수합병으로 그 해 11월 가전렌털기업 동양매직을 사들였다. 그리고 회사 이름을 SK매직으로 바꿔 종합상사에서 종합렌털기업으로 변화를 추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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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이 SK네트웍스 출근 첫 날 아버지인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동상에 큰 절을 올리며 “SK네트웍스를 SK그룹의 모체로 다시 반석 위에 올리겠다”고 선언한 뒤 야심차게 추진한 사업구조 개편의 신호탄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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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SK네트웍스의 패션사업, LPG충전소사업, 에너지마케팅도매사업 등을 모두 매각하고 SK매직을 중심으로 한 렌털사업에 기업의 미래를 걸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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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은 2016년 매출규모가 4692억 원 수준이었지만 SK네트웍스의 자회사로 편입된 지 4년 만에 매출 1조 원을 바라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SK네트웍스 브랜드를 등에 업고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며 인지도를 높였고 제품 연구개발에 필요한 투자도 대폭 늘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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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SK매직의 해외사업 확대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힘을 실어왔다. 최 회장은 2019년 신년사에서 “SK매직이 해외시장에서 성공 스토리를 써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0년 신년사에서도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해외에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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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등 최 회장의 의지가 심긴 사업들은 실제 의미있는 성장세를 보이며 SK네트웍스의 새로운 기둥으로 자리 잡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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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SK네트웍스의 성장을 위해 온힘을 쏟았다. 2016년 SK네트웍스에 복귀할 때도 아버지인 최종건 창업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이 전신인 SK네트웍스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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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점에서 최 회장이 SK네트웍스 경영의 위험부담을 덜기 위해 경영에서 한 발짝 물러서는 듯한 행보를 보일 수도 있다는 시각이 일각에서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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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10월 초 최 회장의 자택과 SK네트웍스, SKC의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최근 SK네트웍스 현직 임원까지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최 회장이 계열사를 동원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해외로 빼돌린 것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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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관계자는 “기업공개는 그룹의 기조도 있는 부분이고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데 최적의 시기에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