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해외언론 “삼성중공업, 그리스 선사에서 원유운반선 2척 수주”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10-29 10:27: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선사에서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28일 “그리스 선주사 유니시시핑(Unisea Shipping)이 한국 조선소와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2척의 건조계약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해외언론 “삼성중공업, 그리스 선사에서 원유운반선 2척 수주”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삼성중공업>

이 매체는 조선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유니시시핑이 삼성중공업에 선박 건조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수에즈막스는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액체화물운반선(탱커)으로 12만~20만 DWT(순수 화물적재톤수) 크기의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것으로 전해진 선박은 2척 모두 15만6천 DWT급 원유운반선이다. 계약에 옵션물량이 포함돼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트레이드윈즈는 선박 건조가격이 1척당 최소 5500만 달러(624억 원가량)일 것으로 봤다.

삼성중공업은 1번째 선박을 2022년 말에, 2번째 선박을 2023년 초에 각각 인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수에즈막스급 액체화물운반선을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

앞서 10월 초 그리스 선사 판테온탱커스매니지먼트(Pantheon Tankers Management)와 지난 9월 노르웨이 선사 노르딕아메리칸탱커스(Nordic American Tankers)에서 각각 2척씩 수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