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애플 유럽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인수, 인공지능 역량 강화 지속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10-28 10:58: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이 유럽의 인공지능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시리’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애플 유럽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인수, 인공지능 역량 강화 지속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28일 블룸버그는 애플이 올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빌링스(Vilynx)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인수 규모는 5000만 달러로 파악된다.

빌링스는 인공지능 및 컴퓨터시각(비전) 전문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동영상 속의 장면, 음성, 문자 등을 분석하고 식별자(태그)를 달아 검색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빌링스의 공동창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한 50명 가량이 애플에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바르셀로나의 빌링스 사무실을 유럽의 주요 인공지능 연구개발센터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빌링스 인수를 놓고 “다수의 앱과 서비스에 걸쳐 인공지능 기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애플은 빌링스의 기술을 시리와 검색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첩에서 사진 속 피사체를 검색할 수 있는 것처럼 동영상도 더욱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TV와 뉴스앱의 추천엔진에 적용해 사용자에게 더욱 적합한 콘텐츠를 노출할 수도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2011년 인공지능비서 시리를 출시하고 꾸준히 성능을 개선하고 있지만 여전히 구글이나 아마존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최근 엑스노어, 인덕티브, 보이시스 등 인공지능기업을 잇따라 인수했다. 2018년에는 구글 출신 인공지능 전문가 존 지안안드레아를 영입하는 등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유진투자 "한국콜마 하반기에 더 좋다, 고수익 제품군의 수익성 향상"
비트코인 1억6076만 원대 하락, 미국 의회 가상화폐 법안 통과 불투명해져
하나증권 "네오위즈 일찍 서작된 서곡, 순조로운 시리즈화"
뉴욕증시 M7 혼조세, '중국 수출 재개' 엔비디아 4% 올라
IBK투자 "미국 폴리실리콘 안보 조사 착수, OCI홀딩스 '비중국 업체' 반사이익"
LS증권 "롯데쇼핑 목표주가 상향, 하반기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할 시점"
윤석열이 임명한 금융위원장 김병환, 이재명 정부와 손발 척척 맞추는 '관료적 소신'
정권교체와 운명 함께 한 금융위원장, 이재명 정부 금융당국 개편 맞물려 거취 주목되는 ..
대상홀딩스 이사회 견제장치 미흡, 8명 중 임창욱 박현주 임세령 오너 3명에 내부 임원..
대상그룹 승계 동생 임상민에게 기울었다 보기 힘들다, 임세령 지분 적지만 위상 주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