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목표주가 높아져, "품질비용 없는 상황에서 실적 기대 높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10-27 08:00: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3분기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좋은 수익성을 보인 데 이어 4분기 실적 기대도 받고 있다.
 
현대차 목표주가 높아져, "품질비용 없는 상황에서 실적 기대 높아"
▲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현대차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현대차 주가는 17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현대차는 갑작스러운 품질비용에 따른 충당금 설정으로 실적 훼손을 우려했으나 3분기 실적을 통해 빅베스의 당위성을 보여줬다”며 “품질비용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얼마나 빨리 실적 개선이 가능할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현대차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 3138억 원을 냈다. 2019년 3분기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지만 미리 알려진 품질비용 2조1천억 원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1조8천억 원으로 시장의 예상을 크게 뛰어 넘었다.

시장에서는 애초 현대차가 품질비용을 반영하지 않은 상황에서 3분기에 1조 원 초반대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품질비용을 제외하고 본 현대차 자동차부문의 영업이익률은 5.7%로 17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며 “그랜저,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등 신차와 고가 차종 판매 확대가 이어지면서 수익성을 높였다”고 파악했다.

현대차는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8조2천억 원, 영업이익 1조7천 원을 낼 것을 예상됐다. 2019년 4분기보다 매출은 1%, 영업이익은 42% 늘어나는 것이다.

신형 투싼과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4분기 수익성 확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신형 투싼은 4분기 유럽 출시로 해외사업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며 “제네시스는 9월 북미 미디어행사를 성황리에 마쳤고 10월 GV80을 출시하며 미국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현대차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13조3천억 원, 영업이익 6조8천억 원을 낼 것을 전망됐다. 2020년 전망치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14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홈플러스 회생신청 절차협의회 개최, 노조는 구조조정 수용 가능성 밝혀
SK스토아 라포랩스로 매각, 별도 존속·독립경영 체제 유지
​KB국민은행 희망퇴직 실시, 특별퇴직금 최대 31개월치에 4천만 원 재취업지원금도
[24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계엄의 '계'자가 닭 계(鷄)였다"
BNK금융지주, 부산은행장 포함 자회사 CEO 최종후보 연내 추천하기로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차익실현' HD한국조선해양 주가 3%대 하락, 코스닥 로보티..
금융감독원 신임 부원장에 김성욱·황선오·박지선, 이찬진 취임 뒤 첫 임원인사
한채양 이마트 실적 성장세 굳히기 들어갔다, 홈플러스 사태 수혜에 트레이더스 확장
현대차그룹 글로벌 안전성·상품성 관련 잇달아 수상, 정의선 "차 이동수단 넘어 소비자 ..
LG엔솔 혼다에 미국 배터리 합작공장 28억5640만 달러에 매각, "다시 임차해 내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