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별세하면서 앞으로 삼성그룹 지배구조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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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89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삼성전자 부회장이 결국 지배구조의 핵심인 삼성전자 지배력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관건인데 어느 쪽으로 가나 삼성물산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삼성 지배구조 개편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역할 부각,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306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태한</a> 책임 막중"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2/20200213083620_1754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306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태한</a>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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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최대한 올라야지만 지배구조 개편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분석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306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태한</a> 사장은 기업가치를 높여야 하는 책임이 무겁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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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삼성그룹과 증권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삼성물산이 삼성전자 지분을 얼마큼 확보하느냐가 결국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의 핵심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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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삼성그룹 지배구조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89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부회장→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기타계열사’로 정리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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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회에서 보험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삼성생명은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 대부분을 팔아야 한다. 삼성물산과 삼성전자를 잇던 연결고리가 끊기는 셈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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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시장은 이 부회장이 삼성물산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을 활용해 삼성생명 또는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지배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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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그동안 삼성그룹에서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맡아온 데다 타계한 이건희 회장을 뺀 총수일가가 지분 30.56% 보유해 최대주주로 올라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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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을 통한다면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를 포함한 계열사에서 지배력을 유지하는 게 가능한 셈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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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306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태한</a> 사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업가치를 높여야 하는 책임도 더 막중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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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306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태한</a>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설립 때부터 벌써 9년째 회사를 이끌며 의약품 위탁생산사업(CMO)을 본궤도에 올려놓았는데 성장에 좀 더 역량을 발휘해야하는 기대를 받게 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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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을 활용해 삼성전자 지분을 확보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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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 43.4% 가운데 일부를 삼성전자에 매각하고 삼성생명으로부터 삼성전자 지분을 사들이는 것이고 두 번째는 삼성생명과 삼성물산이 삼성전자 지분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을 맞교환하는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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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을 선택하던 삼성물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을 활용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데 이런 시나리오가 원활하게 흘러가려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부양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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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삼성생명이 들고 있는 삼성전자 보유지분(보통주 8.51%)의 가치는 25일 종가 기준 30조 원을 훌쩍 넘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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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25일 종가 기준 42조 원 수준으로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가치는 17조 원정도다. 삼성물산이 삼성생명에서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을 떠안으려면 보유하고 있는 다른 자산을 추가로 매각해야 하는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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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삼성생명과 지분을 맞교환하는 방법에서도 삼성바이로직스 주가가 올라야지만 삼성물산에게 이롭다. 그래야지만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배력을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삼성생명과 지분을 맞교환할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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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최대한 올라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활용한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수월해지는 구조인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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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올해 6월 종가 기준 80만 원대까지 치솟았던 만큼 적어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306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태한</a> 사장에게 이 정도 수준까지 주가 부양을 기대할 수도 있어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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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306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태한</a> 사장은 최근 들어 위탁개발사업(CDO)을 새 먹거리로 점찍고 규모를 키우는데 속도를 내는 만큼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수주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어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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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의약품 위탁개발센터를 연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제약회사를 상대로 영업활동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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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306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태한</a>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는데 여기서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89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부회장을 적극 옹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