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국민의당 의원 권은희 "금감원의 라임 정보 유출한 직원도 접대받아"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0-10-23 20:02: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 검사정보를 유출해준 금융감독원 직원이 유흥업소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은 23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김 전 팀장(청와대 전 행정관)에게 라임 검사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 금감원 직원이 유흥업소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며 "금감원이 내부 감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의원 권은희 "금감원의 라임 정보 유출한 직원도 접대받아"
▲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

권 의원은 금감원에 이와 관련된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은 권 의원의 질의에 "감사한 사실을 알고 있다"며 "조사결과 해당 직원을 내규 위반으로 징계조치했다"고 대답했다.

그는 "행정관에게 자료를 건네준 것이지 대접을 받은 것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이에 앞서 김 전 금감원 팀장은 청와대 파견 시절 금감원의 라임 검사와 관련된 정보를 전달받고 이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유출한 뒤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