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공시

현대건설 영업이익 15~20%를 3년간 배당 결정, 매년 5천억 투자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0-10-23 17:41: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이 올해부터 3년 동안 영업이익의 15~20%를 배당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별도 조정 순이익 기준 20~30%의 배당성향을 유지하는 내용의 배당정책을 23일 공시했다.
 
현대건설 영업이익 15~20%를 3년간 배당 결정, 매년 5천억 투자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별도 조정 순이익은 별도 순이익에서 금융자산 및 채권채무의 외환차익, 외환차손, 외화환산이익, 외화환산손실 합산액을 제외한 것을 말한다.

이번에 발표한 배당정책은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15~20% 수준이다. 

현대건설은 영업이익의 50%는 경쟁력을 높이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재투자를 위해 사내 유보하겠다고 설명했다.

남은 부분으로 금융비융과 제세금 등에 사용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 극대화를 위한 배당정책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대건설은 매년 5천억 원 이상을 재투자해 사업부지, 사회간접자본(SOC) 지분 , 연구개발, 건설장비, 인력 등에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신사업으로는 수소연료,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사업 등을 추진한다.

설계, 미래기술, 안전인력 등 미래인재 확보에 나서고 스마트건설과 안전투자비용도 확대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배당정책이 이후 경영환경 및 제반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