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LG생활건강, 코로나19에도 화장품 호조로 3분기 실적증가 이어가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10-22 18:18: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생활건강이 코로나19에도 3분기에 분기별 최대 매출을 냈다. 

LG생활건강은 2020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06억 원, 영업이익 3276억 원을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5.1% 증가했다. 
 
LG생활건강, 코로나19에도 화장품 호조로 3분기 실적증가 이어가
▲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

주력사업인 화장품부문 실적이 좋아진 덕분으로 분석됐다. 

관광객 유입이 줄어드는 등 코로나19가 이어졌으나 ‘후’, ‘CNP’ 등 고급 화장품 브랜드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전체 화장품 매출이 좋아졌다고 LG생활건강은 설명했다. 

올해 3분기 화장품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4490억 원과 2472억 원으로 각각 1년 전보다 5.5%, 2.4% 늘었다. 

생활용품사업에서는 올해 3분기 매출 5088억 원, 영업이익 668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6.8%, 영업이익은 47.9% 증가했다.

음료사업에서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4180억 원, 632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15.1% 증가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1~3분기 매출 5조7501억 원, 영업이익 9646억 원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3.1% 늘었다. 누적 실적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을 낸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틱톡 강제매각'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