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포스코케미칼 전기차배터리소재 좋아 3분기 매출 늘어, 이익은 후퇴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10-22 16:56: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케미칼이 3분기에 전기차배터리소재 판매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020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887억 원, 영업이익 19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2019년보다 매출은 4.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7% 줄었다.
 
포스코케미칼 전기차배터리소재 좋아 3분기 매출 늘어, 이익은 후퇴
▲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영업이익률은 5.0%로 2019년 3분기보다 2.5%포인트 낮아졌다.

하지만 직전 분기인 2분기와 비교하면 3.8%포인트 높아져 수익성이 나아졌다.

순이익은 69억 원을 거둬 1년 전보다 77.2% 감소했다.

하지만 직전 분기인 2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순손실 72억 원을 봤던 것과 비교하면 1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포스코케미칼은 “3분기 에너지소재부문에서 전기차배터리소재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늘었다”며 "에너지소재부문에서 수익성을 개선해 영업이익률을 직전 분기보다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소재부문에서 3분기 매출 1515억9300만 원을 거둬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이 154.89% 늘어났다. 에너지소재부문 매출이 포스코케미칼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9%로 1년 전보다 2배 이상 커졌다.

다만 재무 건전성은 악화됐다.

포스코케미칼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부채 1조534억 원, 자본 1조99억 원을 보유해 부채비율 104.3%를 보였다. 지난해 말 71.9%와 비교해 32.4%포인트 악화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에너지소재부문에서 설비투자를 위해 차입금이 증가하면서 부채비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