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롯데건설, 공사기간 줄이는 교량 시공법으로 건설신기술 인증받아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0-10-22 12:23: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건설이 공사기간을 줄이는 교량 건설기술로 건설신기술 인증을 따냈다.

롯데건설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교량의 건설공사기간을 줄일 수 있는 '분리 가능한 브라켓을 적용하는 콘크리트 및 강교량 바닥판 캔틸레버 시공방법(BBCM)'을 개발해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로부터 건설신기술 인증 제904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롯데건설, 공사기간 줄이는 교량 시공법으로 건설신기술 인증받아
▲ BBCM공법을 적용한 교량 모습. <롯데건설>

'캔틸레버'는 교량의 바닥판(슬래브)의 가장 외곽부분, '브라켓'은 돌출되어 있는 부분을 받칠 목적으로 쓰이는 지지대를 말한다.

롯데건설은 한화건설, 철근·철근콘크리트 공사기업 신원알피씨, 건설기업 흥화, 엔지니어링기업 삼안과 함께 이번 시공법을 개발했다.

기존 '재래식 합판 거푸집 공법'은 교량 바닥판의 외곽부분에 지지대를 설치할 때 거푸집을 설치하고 해체하는 작업이 필요해 공사기간이 길어지고 노동자의 안전문제도 존재한다.

롯데건설은 BBCM공법이 별도의 거푸집을 설치하지 않고 지지대를 설치할 수 있어 공사기간을 줄이고 근로자의 안전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BBCM공법을 2016년 제2경인 연결고속도로 건설현장에 최초로 사용한 뒤 서울 오류동 행복주택 인공지반, 세종시 금강보행교 공사에 활용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BBCM공법 등 지속적으로 건설현장에 신기술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