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GC녹십자, 국제 민간기구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 맺어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10-22 12:15: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C녹십자가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수주했다.

GC녹십자는 21일 글로벌 민간기구인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164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은철</a>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GC녹십자는 2021년 3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전염병대비혁신연합의 코로나19 백신 5억 도즈 이상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1도즈는 1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GC녹십자는 "국내 백신 생산시설 일부를 전염병대비혁신연합이 지원하는 글로벌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활용하기로 했다"며 "그러나 어느 제약사의 백신을 생산할 것인지에 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리차드 해체트 전염병대비혁신연합 대표는 "2021년 말까지 20억 회 분량의 백신을 생산해 전 세계에 배포하겠다"며 "코로나19 백신의 빠르고 공평한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사전에 백신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백신 제조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은 "GC녹십자가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전염병대비혁신연합과 손잡고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해 전염병 예방 임무를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염병예방혁신연합은 전염병의 위험에 대비해 백신의 사전개발 및 비축을 위해 2017년에 설립된 국제 민간기구다.

최근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전 세계 모든 국가에 충분하고 공정하게 배분하기 위한 글로벌 백신 공급 기구인 '코백스(COVAX)'를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