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박근희 "CJ대한통운, 과로사 해결 위해 분류작업 개선책 22일 제시"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10-21 16:42: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9330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근희</a> "CJ대한통운, 과로사 해결 위해 분류작업 개선책 22일 제시"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21일 서울 서초구 CJ대한통운 강남2지사 터미널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부회장이 택배기사 과로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류작업 개선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박근희 부회장은 21일 오전 CJ대한통운 강남물류센터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현장시찰에서 올해 과로로 사망한 택배노동자 8명 가운데 5명이 CJ대한통운 소속인 점을 두고 책임을 통감한다며 유감을 표시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택배노동자 과로의 고질적 문제로 꼽혀온 ‘분류작업’과 관련해 22일 언론을 통해 개선안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현장시찰은 26일 환노위 종합감사에서 CJ대한통운 대표와 쿠팡 대표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려던 계획이 여당위원과 야당위원의 견해차이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대안으로 진행됐다.

환노위 위원들은 택배 자동화설비가 구축된 강남물류센터 곳곳을 살펴본 뒤 박 부회장 및 택배연대노조와 비공개 간담회를 마련했다.

CJ대한통운은 위원들에게 택배화물을 자동으로 분류해주는 대형 컨베이어 설비인 휠소터를 설치해 택배노동자들의 분류시간을 2시간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2017년 설치된 휠소터를 통해 대리점 별로 5~7명 기사분의 물량을 자동으로 분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환노위 위원들은 분류작업을 회사가 책임져야 하며 노동자의 나이와 건강 및 체력에 맞는 노동을 배당해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2956만 원대 상승, 미국 이달 내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이드라인' 발표..
토스뱅크 '선임' 사외이사에 권선주, 기업은행장과 KB금융 이사회 의장 지내
이재명 통일교 정면 겨냥, "종교재단 정치개입은 헌법 위반 '해산' 검토하라"
트럼프 정부 반도체 장비 레이저 기업에 1억5천만 달러 투자, 자체 공급망 구축 속도
부총리 배경훈 "KT 민관합동조사단 해킹 조사 발표 후 위약금 면제·영업정지 검토"
[오늘의 주목주] 엔비디아 반등에 HD현대일렉트릭 4%대 상승, 코스닥 로보티즈 8%대..
구글 AI 반도체 '가성비' 잠재력, BofA "엔비디아 대비 40% 비용 절감" 추정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3일 만에 반등 3990선 마감, 코스닥은 5일 연속 상승
추경호 영장실질심사 출석, "정치적 편향성 없는 법원의 공정한 판단 기대"
게임업계 ESG 강화 흐름에 등급 상향, 맏형 넥슨만 '열등생' D등급까지 받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