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하이마트 주식 매수의견 유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 전환"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0-10-21 09:11: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하이마트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대형가전 매출 증가로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낸 데다가 질적 성장에 집중하는 경영을 펼치면서 중장기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하이마트 주식 매수의견 유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 전환"
▲ 황영근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를 4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0일 롯데하이마트 주가는 3만2천 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차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 상품력 강화를 통한 가전 카테고리 킬러의 본질적 경쟁력을 높이는 등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에 집중할 계획을 세웠다”며 “중장기적 실적 개선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차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가 질적 성장을 위해 △설치 가전 관련 사업 특화 △온라인 비중 확대 △물류센터 투자 △PB(자체브랜드) 상품 비중 확대 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하이마트 3분기 실적은 대형가전 매출의 증가에 힘입어 양호했던 것으로 추정됐다.

차 연구원은 “여름 장마가 길어지면서 에어컨 매출이 2019년 3분기보다 20%가까이 감소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가전 수요 증가로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PC, 식기세척기 등 대형가전 매출이 늘었을 것”이라며 “임차료, 인건비 등 고정비성 판관비율도 하락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2019년 3분기보다 대폭 개선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3분기에 매출 1조300억 원, 영업이익 50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51.1%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인기기사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