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SK증권, KB금융이 발행하는 5천억 규모 ESG채권 공동주관 맡아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0-10-20 17:51: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증권이 5천억 원대 ESG채권 발행에 공동주관사로 역량을 발휘했다.

SK증권은 KB금융지주의 5천억 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형태 ESG채권 발행에 키움증권과 공동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SK증권, KB금융이 발행하는 5천억 규모 ESG채권 공동주관 맡아
▲ SK증권 로고.

ESG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을 뜻한다.

국내 금융지주사가 원화로 ESG채권을 발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KB금융은 이날 최초 모집예정금액 3천억 원의 약 2.8배(8540억 원)에 이르는 응찰률을 보이며 최종 5천억 원으로 채권을 증액 발행했다.

5년 콜옵션 4350억 원은 금융권 최저 수준의 금리인 3.00%이며 10년 콜옵션 650억 원은 3.28%의 금리로 발행됐다.

SK증권은 5월과 6월에도 금융취약계층 및 코로나19 사태 피해로 어려워하는 중소가맹점 지원 목적으로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발행한 총 2천억 원 규모의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의 ESG채권을 주관한 바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 채권은 금융지주회사가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ESG채권으로 발행한 최초의 사례로 SK증권이 ESG채권 시장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