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오리온 주식 매수의견 유지, "신제품 호조로 국내외 시장지배력 확대"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10-20 08:09: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리온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오리온은 신제품 효과로 국내외에서 매출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리온 주식 매수의견 유지, "신제품 호조로 국내외 시장지배력 확대"
▲ 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오리온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17만 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매수(BUY)로 유지했다.

19일 오리온 주가는 1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국내외 전역에서 오리온의 시장 지배력 확대가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이다”며 “향후에도 적극적 영업활동으로 꾸준한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오리온은 2020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916억 원, 영업이익 108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은 11.6%, 영업이익은 6.2%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장에서 3분기 출시한 오그래놀라바, 단백질바, 감자톡, 바나나초코파이, 꼬북칩초코추러스 등 신제품이 판매 호조를 나타내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코로나19 이후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용량제품 출시정책도 긍정적이며 온라인 판매비중은 아직 작지만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시장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신제품 위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3~4성급 도시의 기존 유통망과 편의점 등 신규 유통망 입점 등 판매경로 확대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베트남시장은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스낵 매대 분리 진열 등으로 매출을 늘리고 비용을 절감해 수익성이 높아졌다. 러시아시장은 초코파이류 성장과 주변국 수출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오리온은 4분기에도 신제품 출시와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한 적극적 비용 집행으로 외형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라며 “수익성 중심의 비용 효율화로 이익률 역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