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순환휴직을 연말까지 연장한다.
대한항공은 10월 중순으로 끝날 예정이던 순환휴직을 2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인건비를 줄여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2020년 4월부터 전체 직원의 70%를 대상으로 순환 유급휴직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정부가 항공업 등 특별고용지원 업종을 향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을 180일에서 240일로 늘림에 따라 순환휴직 시행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