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공기업

인천공항공사 사장 구본환 "노조 인사청탁 안 해, 서운함 감정에 실언"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9-18 17:56: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정규직 노동조합의 인사청탁 발언을 놓고 노조의 인사청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구 사장은 18일 해명자료를 내고 16일 열린 기자회견과 관련해 노조가 인사청탁을 한 것이 아니라 노조의 의견을 청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사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8290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본환</a> "노조 인사청탁 안 해, 서운함 감정에 실언"
▲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 사장은 앞서 16일 국토교통부가 해임안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건의한 것을 놓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임 초기 노조의 인사 청탁이 2건 정도 있었고 들어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날 해명자료에서 “노동조합에 정기인사와 관련 결격사유 의혹이 있는 직원들에 제보가 접수돼 이를 본인에게 알려주었던 사실이 있었다”며 “인사청탁이 아닌 단순 의견 청취였다”고 말했다.

구 사장은 “인사 직전 이러한 의견 청취가 공정한 인사권 집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해 이후부터는 청취를 거부하고 공개 직위 모집을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인사청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했다”면서도 “최근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 문제와 관련된 갈등으로 노조에 서운한 감정에서 실수로 사용한 표현”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1심 무죄 판결에 항소 
하나금융 3분기 순이익 1조1324억으로 2.1% 줄어, 연내 자사주 1500억 추가 매입
하나금융 3분기 주춤했지만 연간 순이익 4조 가시권, 함영주 연임 첫 해 연착륙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10선 '숨고르기', 원/달러 환율 1437.7원 상승 마감
한화그룹 3개사 대표이사 인사, 건설부문-김우석 임팩트-양기원 세미텍-김재현
[오늘의 주목주] '반등 기대감' 삼성SDI 9%대 상승, 코스닥 케어젠 4%대 올라
금값 상승 원인은 '골드 버블' 분석 나와, 온스당 3500달러로 하락 가능성
[28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코스피가 올해 세계 증시 가운데 상승율 1위"
상상인증권 "한미약품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 발표로 R&D 가치반영 시작"
[코스피 4천 시대①] 코스피 이끈 '반도체' 파워 여전, 상반기 주역 '조방원' 부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