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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장 선임에 '사공' 많아 순탄치 않아, 이동빈 연임도 ‘안갯속’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  2020-09-18 14: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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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Sh수협은행장 선임절차가 시작됐지만 수협중앙회,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의 힘겨루기가 벌어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Sh수협은행장 선임이 전문성이나 자격보다 정치논리에 좌우될 우려가 나오고 있는 만큼 이동빈 Sh수협은행장이 연임까지 가는 길도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빈 Sh수협은행장.

18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Sh수협은행이 3년 전처럼 제때 은행장을 선임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늘고 있다.

이 행장의 임기가 10월24일 끝나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공모를 통해 은행장 후보를 선정하지 못한다면 은행장 자리를 장기간 비워놓는 일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

Sh수협은행은 21일부터 25일까지 은행장을 공개모집하고 10월12일 면접을 진행한다.

Sh수협은행은 2017년 은행장 선임 당시에도 3번에 걸친 공모 과정을 거쳐서야 이 행장을 최종후보로 뽑았다.

2017년 4월부터 Sh수협은행장 선임절차에 들어갔지만 수협중앙회 대 정부, 내부출신 대 외부출신 등 이해관계가 엇갈려 10월까지 6개월가량 은행장 자리가 공석이 됐다

Sh수협은행의 은행장 추천위원회 구성상 이번 은행장 선임 과정도 어느 정도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작부터 은행장 임기 단축, 은행장 추천위원회 위원장 선정, 은행장 선임방식 등에서 이사들 사이에 의견충돌이 벌어지고 있다. 

Sh수협은행의 은행장 추천위원회는 기획재정부장관이 추천한 사외이사 1명, 해양수산부장관이 추천한 사외이사 1명, 금융위원회장이 추천한 사외이사 1명과 수협중앙회가 추천한 이사 2명이 참여한다. 5명 가운데 4명이 찬성해야 최종후보로 선정될 수 있다.

은행장 추천위원회는 11일과 17일 두 차례 회의를 통해 은행장을 공모방식으로 뽑고 위원장을 기획재정부 추천 이사인 김윤석 이사가 맡기로 결정했는데 이 과정도 적지 않은 진통을 겪었다.

은행장 추천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기 전인 7일 수협중앙회는 은행장 임기를 3년에서 2년으로 줄이고 연임규정을 명문화하는 정관 개정을 추진했다.

기재부, 금융위, 예금보험공사 추천 이사들은 Sh수협은행을 향한 수협중앙회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우려해 임기 단축 등을 반대했지만 해수부에서 수협중앙회의 손을 들어주며 은행장 임기가 2년으로 줄었다.

11일 열린 첫 번째 회의에서는 위원장을 누가 맡을지를 놓고 수협중앙회와 기재부 추천 이사가 힘겨루기 양상을 보였다. 

17일 두 번째 회의에서 수협중앙회 쪽의 양보로 기재부 추천 이사인 김윤석 이사가 위원장을 맡게 됐지만 공모를 통한 은행장 선임을 놓고도 이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Sh수협은행장 선임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빈 행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Sh수협은행 순이익 감소, 공적자금 상환 등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임기 3년 동안 소매금융 강화를 통한 대출자산 포트폴리오 균형, 미얀마 소액대출법인 설립, 디지털 전환 등에서 성과를 보여줬다.

업계에서도 이 행장이 성과를 바탕으로 연임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수협중앙회, 해수부, 기재부 등이 이번 Sh수협은행장 선임 과정을 Sh수협은행에서 영향력을 넓힐 기회로 삼을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 행장의 연임 여부도 다시 안갯속이 됐다.

이 행장은 수협중앙회 출신도 아니고 관료 출신도 아니다. 이 행장은 우리은행 부행장 등을 거쳐 Sh수협은행장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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