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심상정, 이스타항공 창업자 이상직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9-17 17:27: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이스타항공 창업자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다.

심상정 대표는 17일 정의당 상무위원회에서 “16일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사태의 핵심책임자인 이상직 의원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325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심상정</a>, 이스타항공 창업자 이상직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
심상정 정의당 대표.

심 대표는 “이 의원은 1천여 명의 노동자가 직장을 잃게 된 지금까지도 제대로 된 입장 하나 내놓지 않고 있다”며 “이스타항공 매각에 따라 지분이익만 얻으면 된다는 생각을 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에게 여러 의혹에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

심 대표는 “이 의원은 지금이라도 본인의 저서 제목인 ‘공정’이라는 두 글자에 부끄럽지 않게 직접 편법승계, 차명재산, 선거법 위반 같은 의혹들을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이스타항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제시를 요구했다.

심 대표는 “민주당이 16일 당내 윤리감찰단을 가동해 이 의원을 조사하겠다고 한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민주당이 이 의원과 선을 긋는데만 신경 쓸 일이 아니라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이스타항공 정상화를 위한 해법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관망만 할 게 아니라 직접 나서서 이스타항공 노사의 협상 테이블을 만들어 일방적 정리해고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