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 높아져, "실적회복에 카카오뱅크 상장도 기대"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9-16 08:44: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카카오뱅크 상장 기대감이 높고 실적도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 높아져, "실적회복에 카카오뱅크 상장도 기대"
▲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7만4천 원에서 11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5일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8만1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금융지주와 자회사의 카카오뱅크 보유지분율은 약 33.5%로 파악된다. 카카오뱅크가 상장했을 때 시가총액을 12조 원으로 가정하면 한국금융지주의 평가차익은 약 3조4천억 원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시장가치에 불확실성이 있고 상장하더라도 바로 매매이익으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분가치 증가폭이 워낙 크기 때문에 상장 전 기대감만으로도 기업 가치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바라봤다.

한국금융지주의 실적 개선 흐름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한국금융지주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1100억 원대 순손실을 봤으나 2분기에는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3800억 원을 거뒀다.

김 연구원은 “대규모 트레이딩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증권 중개수익도 이전 분기보다 22.7% 늘었다”며 “올해 연결 순이익 전망치도 22%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한국금융지주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순영업수익 1조9980억 원, 영업이익 7970억 원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순영업수익은 13%, 영업이익은 10.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소프트뱅크 손정의 "엔비디아 지분 매도 아쉽다, 오픈AI에 투자 위해 불가피"
'고객정보 유출' 쿠팡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투자은행 "장기적 영향 제한적" 
기후솔루션 "불투명한 한전 망 이용료가 PPA 확산 막아, 산정방식 공개해야"
여야 728조 원 규모 2026년 예산안 합의, 5년 만에 '법정 시한' 내 처리한다
퀄컴코리아 김상표 사장 승진 임명, "한국 시장에 깊은 이해 갖춰"
현대차증권 "SK스퀘어 목표주가 상향, 순자산가치 할인율 점진적 개선 가능"
하나증권 "팬오션·대한해운 등 벌크선사, 주주환원 확대 흐름 올라타야"
애플 인공지능 전략 총괄하던 수장 교체, AI 경쟁력 재건 위해 '환골탈태' 추진
11월 소비자물가 2.4% 상승, 전월 이어 두 달 연속 2%대 중반 상승률
iM증권 "일본 국채금리 상승은 원/달러 환율에 긍정적, 유동성 리스크는 우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